남해군, 2050년까지 건강수명 73.2세로 올린다
상태바
남해군, 2050년까지 건강수명 73.2세로 올린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4.01.02 16:05
  • 호수 87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군보건소 헬스플랜 수립 최종 용역보고회 개최
남해군 헬스플랜 수립 최종 용역 보고회가 지난 13일 남해군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열렸다.
남해군 헬스플랜 수립 최종 용역 보고회가 지난 13일 남해군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열렸다.

 남해군이 군민들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단기·장기적인 방향성을 설정하는 등 대대적인 계획과 변화를 예고했다.
 남해군보건소(소장 곽기두)가 기존 70.06세(2020년 기준)인 건강수명을 2050년까지 73.2세로 올리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남해군 헬스플랜(Health Plan)`을 수립했다. 남해군보건소는 지난 13일 남해군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남해군 Health Plan 수립 최종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정부의 국민건강증진사업 계획을 기반으로, 남해군의 건강수명 향상과 건강형평성 현황 제고를 위해 추진됐고, 남해군민들의 평생건강을 위한 체계적인 건강증진사업과 중재모형개발로 건강수명과 기대수명의 격차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건강수명이란, 질병 또는 장애가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는 기간을 뜻하며, 기대수명이란 출생 직후부터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의 생존 연수를 의미한다.
 용역의 주요내용은 △남해군 건강수명 및 건강형평성 현황 연구 △남해군 Health Plan을 통한 지역진단 및 개선과제 발굴 △개선과제별 건강증진 중점사업 발굴 선정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장기적 성과지표 및 목표 설정 등이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용역 연구에서 2022년 기준 남해군의 건강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 질환은 허리통증, 당뇨병, 만성폐쇄성질환, 근골격계 등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남해군의 건강수명은 70.06세, 기대수명은 82.25세로 건강수명과 기대수명이 12.19세의 격차를 나타냈다. 
 남해군은 건강수명과 기대수명의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단기적 목표(2030년, 건강수명 71.03세, 기대수명 83.5세)와 장기적 목표(2050년, 건강수명 73.2세, 기대수명 86세)를 수립했고, 향후 읍면별과 연령별로 주요 질병을 분석해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