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업 어려움, 미세조류 연구로 돌파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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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업 어려움, 미세조류 연구로 돌파구 찾는다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4.01.02 17:58
  • 호수 8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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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조류연구동 전경
미세조류연구동 전경

 패류 등 수산생물 양식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미세조류연구동이 남해에 들어섰다.
 지난 21일 상주면 소재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남동해수산연구소 부지 내에 신축 미세조류연구동이 준공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미세조류는 패류 등 수산생물의 먹이가 되는 양식업의 중요 자원으로, 이번 준공을 기점으로 수산생물 사육검증과 새 품종개발, 우량종자 개발 연구를 통해 양식산업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1일 준공한 미세조류연구동 내부를 둘러보는 참석자들이다.
지난 21일 준공한 미세조류연구동 내부를 둘러보는 참석자들이다.

폐류 먹이 생물연구 박차
 지난 1989년 9월 국립수산진흥원 남해수산 종묘 배양장으로 개관한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참굴과 피조개, 진주조개, 참담치와 백합 등 패류양식 특화품종과 양식산업화 요소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준공한 미세조류연구동은 지난 3월에 수산종묘 배양시설 건축을 협의, 미세조류 전문연구와 원종 보존 시설을 건축하기로 해 올해 5월에 착공한 것이다.
 우동식 원장은 "종자 생산과정에서 먹이 생물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번에 조성된 연구환경에서 한층 더 열과 성을 다해 국내에서, 세계에서 인정받는 좋은 연구 성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완공을 위해 노력한 박삼봉 장원개발 대표와 우동식 원장이 감사패를 받아 준공식에 참석한 김철범 남해군수협 조합장, 지홍태 굴수하식수협 조합장, 천명조 남해수산경영인 연합회장, 양봉호 남해굴양식협회장, 김남준 남해어촌계장협의회장 등 내빈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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