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화전문학제 시상식과
〈남해문학〉 26집 출판기념회 열려
〈남해문학〉 26집 출판기념회 열려
남해에서 문학의 꽃을 피워가는 문학인들이 연말 시상식과 출판 기념회로 잔치를 열었다.
지난 21일 화전도서관 다목적홀에는 남해문학회 회원과 내빈 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제35회 화전문학제가 제26집 <남해문학>의 출판을 기념하는 기념회가 함께 열렸다.
남해문학회는 올해 이웃 문신수 선생의 21주기 추모식, 물미시낭송협회 파독60주년 시낭송, 길위의 인문학 공동수필집 출판기념회 등 활발한 행사와 창작활동을 벌여왔다.
먼저 김태근 한국문화예술교육원 원장이 구 상 시인의 <꽃자리>를 낭송하며 잔치의 막이 올랐다. 이어 섬사람들의 외로움과 아픔을 그린 이처기 시인의 연시조 <남해 노량부두의 눈물>을 물미시낭송협회 회원들이 시극 공연으로 선보이며 문학의 밤이 깊어갔다.
이날 제35회 화전문학제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입상자들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 24명이다. 초등부 최우수상은 한도현(지족초 6)학생의 산문 <이상한 학교>가, 중등부 최우수상은 김서영(남해여중 3) 학생의 운문 <우울>이 차지했다. 일반부 우수상은 오선태 씨와 장현재 씨가 받았다.
김성철 회장은 "남해문학회는 만 41년이 넘는 중견 문학회가 되었다. 남해문학회 회원 여러분은 자기 마음을 글로 써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자신만의 창조적 문학을 완성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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