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향기 꽃피운 화전문학제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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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향기 꽃피운 화전문학제의 밤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4.01.02 19:27
  • 호수 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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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화전문학제 시상식과
〈남해문학〉 26집 출판기념회 열려
지난 21일 열린 제35회 화전문학제 시상과 낭독 후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
지난 21일 열린 제35회 화전문학제 시상과 낭독 후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

 남해에서 문학의 꽃을 피워가는 문학인들이 연말 시상식과 출판 기념회로 잔치를 열었다.
 지난 21일 화전도서관 다목적홀에는 남해문학회 회원과 내빈 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제35회 화전문학제가 제26집 <남해문학>의 출판을 기념하는 기념회가 함께 열렸다.
 남해문학회는 올해 이웃 문신수 선생의 21주기 추모식, 물미시낭송협회 파독60주년 시낭송, 길위의 인문학 공동수필집 출판기념회 등 활발한 행사와 창작활동을 벌여왔다.
 먼저 김태근 한국문화예술교육원 원장이 구 상 시인의 <꽃자리>를 낭송하며 잔치의 막이 올랐다. 이어 섬사람들의 외로움과 아픔을 그린 이처기 시인의 연시조 <남해 노량부두의 눈물>을 물미시낭송협회 회원들이 시극 공연으로 선보이며 문학의 밤이 깊어갔다.
 이날 제35회 화전문학제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입상자들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 24명이다. 초등부 최우수상은 한도현(지족초 6)학생의 산문 <이상한 학교>가, 중등부 최우수상은 김서영(남해여중 3) 학생의 운문 <우울>이 차지했다. 일반부 우수상은 오선태 씨와 장현재 씨가 받았다.
 김성철 회장은 "남해문학회는 만 41년이 넘는 중견 문학회가 되었다. 남해문학회 회원 여러분은 자기 마음을 글로 써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자신만의 창조적 문학을 완성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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