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장학회 미래 모색, 세가지 주요 안건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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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장학회 미래 모색, 세가지 주요 안건 심의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4.01.03 17:15
  • 호수 8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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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장학생 선발기준 심의
문제점 지적, 수정가결
지난 26일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향토장학회 이사회 심의 모습이다.
지난 26일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향토장학회 이사회 심의 모습이다.

 남해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향토장학회 이사들이 머리를 맞댔다.
 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 이하 향토장학회)가 지난 26일 화전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올해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2024년도 장학생 선발기준 등을 두고 심의했다. 이날 향토장학회 이사진은 △2024년도 장학생 선발기준 심의 △기본재산 처분(보통재산 편입) 승인의 건 △남해군향토장학회 재산처분(증여)의 건까지 3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기타 토의도 진행했다.
 
올해 420명, 6개 단체 수혜
 올해 향토장학회는 420명, 6개의 단체에 3억 4500만원을 지급했으며 화전학당 운영에 5억 3000여만원을 지출했다. 또 교육지원사업(창선고등학교 FC지원)에 500만원을 지출했다. 수입현황을 보면 기탁과 자동이체로 향토장학금 1억7500만원, 이자수입으로 2억8000만원이 모였다.
 지난해 대비 기탁과 자동이체가 줄어들었지만 이자수입이 늘어나며 총수입은 지난해 3억8700만원에서 6800만원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향토장학회는 앞으로도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기탁과 자동이체는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올해 장학금 수혜 인원·단체가 지난해 대비 70% 이상 확대돼 군민의 교육경비 부담 감소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선발기준 상 불합리 수정
 내년 장학생 선발기준 심의 과정에서 최성기 이사가 현행 재학생수를 기준으로 장학생 추천인원이 정해지는 배정기준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행 배정기준에 의하면 정해진 추천인원을 학교별 총인원에 대비해 비율로 산정하는 과정에서 재학생 수는 두 배 미만의 차이가 나지만 배정되는 추천인원의 수는 두 배 이상의 차이가 나는 불합리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사진이 문제점을 공감하고 불합리한 점을 수정가결하는 것으로 정했다. 이외에 사업 수행을 위해 장학회 기본재산을 보통재산으로 편입하는 안건과 남해군인재육성재단 설립에 따라 장학회 해산 전에 그 재산을 인재육성재단으로 증여하는 안건은 원안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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