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식 남해대학 총장 취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대학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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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식 남해대학 총장 취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대학 만들겠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4.01.08 10:58
  • 호수 8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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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남해대학 제9대 노영식 총장 취임식 개최
학령인구 감소, 정부 정책, 대학 통폐합 등 인식
"학생들이 만족해하고 입학하고 싶은 대학 만들어야"
경남도립남해대학 제9대 노영식 총장 취임식이 지난 2일 남해대학 혁신지원융합실에서 열렸다.
경남도립남해대학 제9대 노영식 총장 취임식이 지난 2일 남해대학 혁신지원융합실에서 열렸다.

 "경상남도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작지만 강한 대학을 만들어, 대학 존재가치를 스스로 증명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
 약 8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경남도립남해대학 총장직에 노영식 전 남해군 부군수(제31대)가 취임하면서 강조한 말이다.
 경남도립남해대학 제9대 노영식 총장 취임식이 지난 2일 남해대학 혁신지원융합실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대학 주요 보직자와 교수, 학생, 직원 등 구성원과 장충남 군수,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등 120명이 참석해 신임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노영식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가 남해대학총장이라는 어쩌면 감당하기 힘든 무거운 책임을 맡아보겠다고 결심한 주요한 이유 중 하나가 5년 전 남해군 부군수로 일하면서 받았던 남해군민들의 다정함, 그리고 아름다운 남해에 대한 애정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노영식 총장은 "지금 남해대학이 처해있는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이라며 "학령인구의 감소와 남해가 처한 지리적 여건, 정부 교육정책의 변화와 대학통폐합에 대한 요구, 대학재정의 어려움 등 하나하나가 만만치 않다"며 남해대학의 현실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노영식 총장은 "어려움이 많을수록 근본에서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의 기본은 학생들에게 더 좋은 기회와 가능성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사운영과 학과운영에 대한 과감한 개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과제 발굴을 통해 남해대학이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식과 동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대학 구성원의 집단 지성을 통해 대학이 처한 어려움을 함께 인식하고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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