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남해문화원 사무국장, 경남문화상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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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남해문화원 사무국장, 경남문화상 수상 영예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4.01.08 10:59
  • 호수 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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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야행 총괄 기획, 국제 학술문화 교류 추진 등
이호균, 정의연 수상자에 이어 세 번째 수상

 김미숙 남해문화원 사무국장이 경남문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경상남도는 지난달 26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제62회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남도는 지난달 15일 심사를 거쳐 △학술·교육 △조형예술 △문학 △공연예술 △문화·언론 △체육 부문 총 6개에서 각 1명씩 6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그 중 김미숙 사무국장은 문화·언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미숙 남해문화원 사무국장이 지난달 26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62회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에서 문화·언론 부문 수상자로 참석해 상을 받았다.
김미숙 남해문화원 사무국장이 지난달 26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62회 경상남도 문화상 시상식에서 문화·언론 부문 수상자로 참석해 상을 받았다.

 특히 김미숙 사무국장은 2015년 남해 청소년 선도를 위한 뮤지컬 <김만중>을 기획·추진해, 전국청소년뮤지컬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고, 2016년 어르신 문화일자리 창출을 위한 커피마을협동조합과 연계해 어르신 바리스타를 양성했다. 이와 함께, 2018·2021·2023년 중국 대련대학교에서 개최한 한국·중국 전통문화비교 학술대회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나아가, 2018년에는 남해문화원과 포르투갈 파로시의 민간문화교류를 기획·추진했고, 2021년에는 경남문화원 최초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남해문화재 야행이 선정되고 추진되는데 총괄기획가로 참여했다. 아울러 김미숙 사무국장은 2023년 남해문화재 야행을 통해 선구마을 줄긋기를 재현하기도 했다. 
 김미숙 사무국장은 이호균 전 남해문화원장(2011년, 제50회 수상자)과 고(故) 정의연 남해역사연구회장(2015년, 제54회 수상자)에 이어 남해군에서는 세 번째로 경남문화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미숙 사무국장은 "문화가 척박한 남해에 변화를 만들기 위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어 "제 별명이 무대포, 불도저"라며 "주어진 역할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계속해서 공부했고, 외국을 오가며 교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만두고 싶은 순간도 있었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62회 경남문화상 수상자는 △김정대 경남대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학술·교육 부문) △오창성 화백(조형예술 부문) △성선경 시인(문학 부문) △이주수 고성농요 전승 교육사(공연예술 부문) △김미숙 남해문화원 사무국장(문화·언론 부문) △정상열 양산시 체육회장(체육부문)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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