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명가` 재현하나…남해중 주니어국가대표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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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명가` 재현하나…남해중 주니어국가대표 배출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4.01.08 11:19
  • 호수 8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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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서, 2013년 정태욱 이어 10년 만에 태극마크 달아
3학년 김수현·2학년 정수빈·1학년 박예찬 활약 눈길
남해중 복싱부가 `2024 Junior(주니어) 국가대표 선발대회 및 제55회 전국중고신인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왼쪽부터 박예찬, 김수현, 김진서, 정수빈 선수이다.
남해중 복싱부가 `2024 Junior(주니어) 국가대표 선발대회 및 제55회 전국중고신인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왼쪽부터 박예찬, 김수현, 김진서, 정수빈 선수이다.

 남해중학교 복싱부가 2013년 정태욱 선수에 이어 10년 만에 주니어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쾌거를 일군 주인공은 3학년 김진서 선수다. 
 김진서 선수는 지난달 16~22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4 Junior 국가대표 선발대회 및 제55회 전국중고신인복싱선수권대회`에서 -66kg 체급에서 영광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진서는 주니어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전에서 히트복싱체육관 엄준서를 5대0으로 이겨 일취월장한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5월 있은 전국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후 와신상담한 노력의 결과다.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김수현(3학년, -46kg) 선수와 정수빈(2학년, -50kg)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선전했으나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국중고신인복싱선수권대회 출전한 박예찬(1학년, -80kg) 선수는 운동을 시작한 지 2개월 밖에 안됐지만 1위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특히 남해중 복싱부는 이번 대회에 7명이 출전해 4명이 입상해 미래를 밝게 했다. 남해중 복싱부는 2012년 노태훈·박찬의·윤지현 3인방의 질주로 복싱명가로 부상했다. `노박윤` 3인방의 뒤를 이은 선수가 주니어국가대표로 선발된 정태욱 선수다. 남해중 복싱부 전성기를 이끈 박찬의 현 지도자가 복싱명가 부활의 주역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찬의 남해중복싱부 지도자는 "10년 만에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전하고 "다른 선수들도 충분히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동계 훈련을 통해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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