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인(讀書活人) 기치 내건 보물섬남해독서학교, 1058명째 수료생 배출
상태바
독서활인(讀書活人) 기치 내건 보물섬남해독서학교, 1058명째 수료생 배출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4.01.15 16:15
  • 호수 87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기 59명 1년 과정 수료
음악회와 소감발표 눈길
학생들 "독서가 좋아졌다"

 `독서가 나를 살리고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살린다`는 의미를 담은 독서활인(讀書活人) 기치를 내걸고 2011년 개교한 보물섬남해독서학교가 올해로 13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보물섬남해독서학교는 지난 6일 남해화전도서관에서 13기 수료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수료식에서는 1년 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박선웅 학생대표 외 58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아울러 초등부 6학년 이나현, 중등부 1학년 김라은, 중등부 1학년 김민서 학생이 `우리가 본받을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 방석준(초5) 학생 외 13명의 학생이 성실상을 받았다.
 류민현 교장은 축사를 통해 "나는 `사람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다`라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사람만이 자신을 구하고 세상을 구할 수가 있다"고 전하고 "적어도 우리 보물섬독서학교 수료생 여러분들은 나 혼자만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이 잘 되길 바라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드린다. 우리 독서학교의 존재 목적이 여기에 있다"고 설파했다.
 송홍주 운영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2011년 3월 개교한 보물섬남해독서학교는 13년 동안 105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며 "독서인재 양성에 도움을 주신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 독서학교 교사, 운영위원,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료생들은 "독서학교를 통해 책 읽기를 좋아하게 됐고, 독서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1년 동안의 과정을 통해 스스로 성장했음을 느끼고 있다"며 "새로운 학기에도 꼭 독서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보물섬남해독서학교는 이번 수료식에서 식전공연으로 `중 2-가`반 학생들의 합창과 클라리넷(김민서), 바이올린(정성아), 피아노(김은성) 3중주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회의장, 정영란 부의장, 장행복 군의원, 곽기영 자문위원, 강승구 남해교육지원청 장학사가 참석해 학생들의 수료를 축하하고, 독서학교 교사와 운영진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