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축구 꿈나무 숙소 2025년 준공 계획
상태바
남해군, 축구 꿈나무 숙소 2025년 준공 계획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4.01.15 16:29
  • 호수 87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물섬 남해FC 클럽하우스 건립 추진
실시설계용역 설명회 개최
지방소멸대응기금 98억원 투입
보물섬 남해FC 클럽하우스 조감도
보물섬 남해FC 클럽하우스 조감도

 남해군에서 초·중·고등학교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몸담고 있는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보물섬 남해FC(대표이사 한정철) 선수들을 위한 클럽하우스가 2025년 준공 계획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달 27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보물섬 남해FC 클럽하우스` 건립공사 실시설계 용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남해교육지원청, 남해초등학교, 이동중학교, 창선고등학교 관계자, 학부모 운영위원회가 참석했다.〈사진〉

 남해군은 지방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공공건축심의, 설계공모 등 그동안의 추진경과를 보고했으며, 설계공모 당선사인 서울시 소재 건축사무소 `어반그라운드` 김현태 대표가 실시설계 용역에 대한 발표를 했다.
 이춘호 남해군교육청 교육지원과장과 박혜진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학부모운영위원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적극적인 질의응답이 이루어졌으며 참석자들은 "150여 명의 학생들이 따뜻한 집처럼 지낼 수 있는 클럽하우스를 건립하자"라는 데 뜻을 모았다.
 남해군은 폐교 위기에 처한 농어촌 학교를 살리고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을 위한 대안적 공간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8월 지방소멸대응기금 98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보물섬남해 스포츠클럽은 그동안 초·중·고등부 선수 총 134명 중 117명이 다른 지역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고정된 숙소가 없어 농어촌체험마을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는 등 클럽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해군은 경기분석실, 물리치료실, 식당 등 필수 시설을 갖춘 클럽하우스를 신축하고, 스포츠파크 트레이닝센터, 천연잔디 운동장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원스톱 축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9월 14일 설계공모에 당선된 서울시 소재 건축사무소 어반그라운드에서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남해군은 10% 정도 남은 용역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고 2025년 여름방학 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준 높은 클럽하우스를 건립한다면 도내는 물론 전국 어디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축구 인프라가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