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초기의 가치와 철학 이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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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초기의 가치와 철학 이어가야"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4.01.19 16:42
  • 호수 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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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인생학교 첫 간담회, 공공임대주택 의향 조사 등
이달 말 심의 앞두고 의견 나눠
보물섬인생학교조성추진위원회가 경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대비해 지난 11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나눴다.
보물섬인생학교조성추진위원회가 경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대비해 지난 11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나눴다.

 지속가능한 희망 삶터를 꿈꾸는 보물섬인생학교조성추진위원회(위원장 박종길 군의원)가 지난 11일 상주면행정복지센터에서 추진위 구성 후 첫 간담회를 열었다.
 보물섬인생학교는 상주초·중학교 진학을 위해 상주면으로 이주하는 이주민과 지역민을 위한 주거안정 방안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인구유출을 막고 유입인구의 정착을 지원하는 주거 플랫폼이다. 사업내용은 상·하수도와 안심길 등 기반시설 위에 24호의 공공임대주택과 16호의 영구주택, 생활SOC(소규모 생활인프라)를 준공하고 인생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지난 2021년에 기본용역을 완료하고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작년 말 재해영향성검토용역까지 완료한 상태이다. 이달 25일 예정인 `경상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무사히 마치면 2월에는 상주희망센터건립설계공모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보물섬인생학교 사업 취지를 되새기는 한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대비해 부족한 임대주택 의향자 모집을 위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것이었다. 학생 대부분이 상주중학교 진학을 목적으로 입학한 상주초등학교는 현재 학생수가 64명에 달해 앞으로 학생 가족의 주거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한다.
 여태전 전 상주중학교 교장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동고동락이 처음 어떤 마음으로 시작했는지 우리가 잊어선 안된다. 새로운 방식으로 이끌어줘야 사람들이 계속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길 위원장은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주민 반대의견도 적잖다. 소통을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할 테니 25일 심의 통과를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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