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마라톤클럽이 이상만 씨를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상만 회장은 남해마라톤클럽의 산증인이며, 남해마라톤클럽 중흥기를 이끈 `철인`이다.
　남해마라톤클럽은 지난달 8일 남해읍 엘에이궁 식당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이상만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이 회장과 함께 클럽을 이끌 집행부를 선출했다.
　집행부로는 김준호 수석부회장, 조옥진 여성부회장, 김미영 사무국장, 함설희 재무, 김영진 감사, 정정도 감독, 양연호 코치가 뽑혔다. 
　이상만 신임회장은 "든든한 집행부를 갖추게 돼 긍지와 아울러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꾸준한 훈련을 통해 남해마라톤클럽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남해마라톤클럽 회원들이 지난 7일 여수에서 열린 제18회 여수해양마라톤대회에서 출전한 11명의 회원들이 완주하며 다시 한번 남해마라톤의 재도약의 기운을 뽐냈다.
　양연호(3시간18분32초)·김준호(3시간33분39초) 회원이 좋은 기록으로 풀코스를 완주했고, 이상만·임치영·전경식 회원이 하프코스를, 성진희·곽동래·김미영·박두봉·조옥진·송진홍 회원이 10km 코스를 완주했다.
　남해마라톤클럽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남해군공설운동장에서 단체훈련을 하며, 월요일과 금요일은 개인 자유 훈련을 한다.
　이 클럽에 가입하고 싶은 사람은 이상만(010-5383-1977) 회장이나 김미영(010-7184-7532) 사무국장에게 연락하면 된다.

한중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