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인의 기상 떨치는 한해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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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인의 기상 떨치는 한해를 만들자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24.01.22 14:25
  • 호수 8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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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남해군향우회 신년하례회 성황리에 개최
재경향우와 각계인사 400여명 참석

 재경남해군향우회(회장 문국종) 2024년 갑진년 신년하례회가 지난 10일 도곡동 군인공제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2년 군향우회 정기총회 이후 첫 행사, 신년하례회로는 2020년 행사 후 4년 만에 개최됐다.
 오랜만에 개최된 행사인 만큼 재경 향우를 비롯한 고향 손님, 각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는 박희태, 강태욱 등 원로향우와 재경향우회장을 역임한 류삼남, 유광사, 김재전, 박경호 상임고문과 구덕순 명예회장, 이석홍, 김종포, 배문태, 백상래, 김길수 고문 등 향우회 고문단과 장동규, 정규병, 김정태, 김봉규, 정익훈, 송범두, 신동기, 양욱용, 이윤원 등 각 읍면향우회 회장을 지낸 향우회 자문위원단들이 참석했다.

 또한 현재 읍면 향우회를 이끌고 있는 고일창(읍 향우회장), 최영주(이동 향우회장), 김부길(삼동 향우회장), 김성종(상주 향우회장), 박성태(미조 향우회장), 박석묵(창선 향우회장), 이범탁(남면 향우회장), 정경충(서면 향우회장), 김경곤(고현 향우회장), 지상복 (설천 향우회장) 등 10개 읍면 향우회장이 전원 참석해 신년하례회장을 찾은 읍면 향우들을 반겼으며 박미선 산악회장, 천우주 여성협의회장, 이성도 재남회장, 강경규 신임청년협의회장, 김대석 남달모 회장 등 군향우회 산하단체 회장들도 전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뿐만 아니라 김두관 국회의원, 최광 전 보건복지부장관, 이환성 단양관광호텔 회장, 하창우 전 대한변협 회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조상규 변호사 등 각계각층에서 활동 중인 재경향우들이 참석했으며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노영식 남해대학 총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송한영 남해대학지키기 상임위원장과 각 읍면장들이 대거 참석 서울향우들의 잔치를 축하했다. 또한 재경경남도민회 최진옥 상임부회장과 전용한 마산향우회장, 장상환 밀양향우회장, 김형배 경사회장 등도 참석해 남해인의 단합된 모습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곽인두 감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신년하례회는 내빈소개와 문국종 회장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문국종 회장은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나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한 자리에 모여 새해 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될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비록 부족하더라도 재경 향우들이 향우의 정을 나누고 고향을 기억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 회장은 "올해 5월 `재경남해군향우회 체육대회`를 준비하오니 많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장충남(오른쪽) 남해군수는 향우사회와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사진 왼쪽부터) 박경순 유광사여성병원 부설 산후조리원장, 최문자 구일가든 대표, 장동규 향명회 회장, 박동철 전 재남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충남(오른쪽) 남해군수는 향우사회와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사진 왼쪽부터) 박경순 유광사여성병원 부설 산후조리원장, 최문자 구일가든 대표, 장동규 향명회 회장, 박동철 전 재남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류삼남 상임고문은 "행복한 삶이란 겸손하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에서 나온다"며 "언제나 보고 싶고 그리운 고향분들 모두 늘 긍정적인 삶의 태도로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어 김두관 국회의원은 "남해에 다녀오신 분들은 남해가 참 아름답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아름다운 남해를 가꾸며 남해군 살림살이를 아주 잘 꾸리고 있는 장충남 남해군수님과 고향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초대 민선군수로 약속했던 남해여수 대교는 만들지 못했지만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위한 예산이 확충되고 본격적인 건설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사천, 하동, 여수로 연결된 남해는 더욱 살기좋은 고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재경 향우 여러분 건강하시고 향우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남해인의 긍지를 갖고 부끄럽지 않은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도 이수영 세종본부장이 경남도지사의 인사말을 대독했다. 

문국종(오른쪽)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이 전임 구덕순(왼쪽) 명예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문국종(오른쪽)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이 전임 구덕순(왼쪽) 명예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단상에 오른 장충남 남해군수는 "2024년 갑진년 새해에 고향 사랑이 넘치는 재경향우회 신년하례회에 군수로 인사를 올리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고향 남해는 풍광도 아름답고 특산물도 좋지만 남해의 가장 큰 자랑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향우님들이다"고  인사했다. 장 군수는 "올해 지방 교부금이 많이 줄었지만 남해군의 교부금은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났다"고 말해 향우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공로패를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손복주 삼동면향우회장, 박성태 미조면향우회장, 이상철 상주면향우회장, 문국종 군향우회 회장.
공로패를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손복주 삼동면향우회장, 박성태 미조면향우회장, 이상철 상주면향우회장, 문국종 군향우회 회장.

 이어진 시상식에서 장충남 남해군수는 향우사회와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윤정섭 청룡환경 대표이사, 박경순 유광사여성병원 부설 산후조리원장, 최문자 구일가든 대표, 장동규 향명회 회장, 박동철 전 재남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향 사랑에 대해 고마움을 전달했다. 이어 문국종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은 전임 구덕순 명예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읍면향우회와 산하단체직을 수행한 향우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손복주 삼동면향우회장과 강옥수 미조면향우회장, 이상철 상주면향우회장, 최태수 산악회장, 탁연우 여성협의회장, 박상옥 재남회장, 이무현 청년협의회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한 신임 청년협의회장으로 추대된 강경규 신임청년협의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태수 군향우산악회 회장, 이무현 청년협의회 회장, 탁연우 여성협의회 회장, 문국종 군향우회 회장.
사진 왼쪽부터 최태수 군향우산악회 회장, 이무현 청년협의회 회장, 탁연우 여성협의회 회장, 문국종 군향우회 회장.

 이환성 단양관광호텔 회장은 매년 전달하던 소년소녀가장돕기 성금을 이날 장충남 군수에게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최동진 사무총장은 2023년 업무보고와 회계보고에 이어 2024년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군향우회는 올해 향우 재능기부 강좌를 준비 중이다. 2월과 4월 6월 등 3차례에 걸친 건강강좌를 상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며 5월 중 체육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경규(왼쪽) 신임 청년협의회장과 문국종(오른쪽) 군향우회 회장.
강경규(왼쪽) 신임 청년협의회장과 문국종(오른쪽) 군향우회 회장.

 1부 행사가 끝난 후에는 남해읍 출신 하동근 가수의 무대를 시작으로 여흥과 향우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하동근 가수는 무대에 올라 "재경 향우님들이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디"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멋들어진 음색으로 트롯가수로 성장 중인 하동근 가수의 부모님도 이날 자리를 함께해 향우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 경품추첨과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노래자랑은 박경호 군향우회 상임고문이 심사위원장을맡아 진행했다. 박경호 상임고문은 "노래 심사는 박자, 음정 등 실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향우들과 호응하면서 흥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읍면을 대표한 가수들 중에서  지상복 설천면향우회장에게 대상, 박희정 창선향우에게 금상, 정영미 이동향우에게 은상을 수여하겠다"고 발표했다.
 참석한 향우들에게는 향우들이 협찬한 푸짐한 상품이 전달됐다. 서순기 부회장이 이동용 인덕션, 손종임 고문이 고급 냄비세트, 채기석 키친아트 대효가 고급 주방용품, 서윤희 창선향우가 타월, 읍향우회에서 멸치세트를 이두용 진삼영농조합 대표가 산양삼을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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