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사람 연암 `이철기` 전 천도교 교령 환원(還元)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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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사람 연암 `이철기` 전 천도교 교령 환원(還元)에 부쳐
  • 남해타임즈
  • 승인 2024.01.26 10:55
  • 호수 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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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이처기 남해문학회 고문
이  처  기남해문학회 고문
이 처 기
남해문학회 고문

 2023년 12월 18일 남해사람 이철기 교령이 87세 일기로 환원하였다.
 이철기 선생은 남해 고현 오곡리에서 출생하시고 유족으로는 배우자 정명녀, 아들 이정구·이정대·이정희, 며느리 김성현·박우숙·박지은, 딸 이순임·이가비, 사위 김도형·차성조, 조카 이 삼(변호사) 등이 있다.
 이철기 선생은 고현초등학교, 남해중학교, 남해농업고등학교, 부산수산대학교를 졸업하고 설천중학교 교감, 마산 등지에서 중등교원을 거쳐 경남도교육연구원 연구사, 교육부 연구관을 역임하였다.
 교육부연구관 재임 당시 방송통신교육이 필요하다는 정책에 착안하여, 과외 교육을 받아야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대학입시의 불합리한 현실을 바로 보고 공교육에 의한 교육방송통신 공부로도 대학에 들어가게 하는 즉, 학생과 학부모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정책을 마련하였는데 이  방안을 입안한 주역을 한 분이 바로 이철기 연구관이었다.

연암 이철기 전 천도교 교령
연암 이철기 전 천도교 교령

 천도교에서는 한강교구설립추진위원장, 한강교구장 남정포선도사, 연원회부의장, 도정, 교령 등을 역임하였다. 사회활동으로는 지구촌평화원로회 고문, 국가원로회의부의장, 평화통일교육복지재단 이사장 등 나라를 사랑하는 지도자로 살아오셨다.
 또 조선시대 세종조 대마도를 정벌한 장군 장수이씨 이종무 장군의 후손인 연암 이철기 선생은 장수이씨 대종회 회장(2005~2009)을 맡아 종원들과 수차례 대마도를 방문하고 대마도가 우리땅이라는 국토의식을 심어주기도 하였다.
 연암 이철기 선생은 남해를 사랑하는 애향심이 돈독하시었으며 사인여천(事人如天) 사상으로  "사람 섬기기를 한울같이 합니다"라는 좌우명을 명함에다 새기고 살아오신 훌륭한 인품을 지니신 큰 인물이다.
 연암 선생이 하늘 나라에서도 우리를 굽어 살펴주시기를 믿으며 영생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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