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마늘연구소, 푸드스타트업 지원사업 등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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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마늘연구소, 푸드스타트업 지원사업 등 성과 공유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4.01.26 16:16
  • 호수 8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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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만 갖고 오세요, 상품으로 만들어드립니다"
남해마늘연구소가 지난 15일 2023년 지원사업 및 연구개발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어 개발성과를 공유했다.
남해마늘연구소가 지난 15일 2023년 지원사업 및 연구개발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어 개발성과를 공유했다.

 남해 마늘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남해마늘연구소(소장 박삼준, 이하 마늘연구소)가 지난 15일 공동연구개발사업과 연구소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23년 연구소 지원사업 및 공동연구개발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마늘연구소 이사장인 장충남 군수는 결과발표에 앞서 "마늘연구소의 식품관련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기업과 연계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라며 "마늘연구소가 푸드스타트업의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 좋은 꿈을 서로 격려하자"고 말했다.
 
푸드스타트업 지원사업 결과
 `푸드스타트업 지원사업`은 공모로 선정된 마늘 등의 제품화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것을 마늘연구소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이 사업의 지원을 받은 수혜 업체는 4곳으로 △김두엽 보물초 대표, `흑마늘·유자 발사믹식초 3종` △여현기 남해다 대표, `보물섬남해유자소보루` △김정선 비오스 대표, 흑마늘·유자 간기능개선 숙취해소제품 `위하여` △최승용 돌창고 대표, `이파리페스토 2종`이다.

 `토핑 발사믹 식초` 제품은 식초를 장기간 숙성, 농축 베이스에 흑마늘과 유자 농축액을 혼합한 후 숙성시킨 제품으로, 액상과 고체화 형태 등 세가지 형태로 제품화했다. `남해유자소보루파이`는 타르트 파이 위에 남해산 유자청을 가미하고 소보루를 얹은 것으로, 카페에서 판매하기 좋은 제품을 만들고자 개발한 것이다. 흑마늘·유자 간기능 개선 제품 `위하여`는 남해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김정선 대표가 마늘과 유자 베이스에 갈근과 구기자, 울금 등 숙취해소와 간기능 개선에 좋은 원료를 혼합해 개발한 제품이다. `이파리 페스토`제품은 이탈리아 소스인 페스토에 남해의 재료인 이파리 시금치와 청각을 첨가해 만든 제품으로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생산해 상품화했다.

공동연구개발, 특허지원사업 등
 이외에도 특허출원 지원사업을 통해 김한숙 대표의 `사포알로에 멀티밤` 시제품이 선보였으며 강태호 태웅 대표의 `GABA함량 강화 흑마늘 가공기술`이 특허출원과 제품개발에 성공했다. 또 `반조리 보물초의 저장성 향상을 위한 제품개발` 지원을 통한 특허출원, 자이담 발효숙성마늘진액 제품개발 성과가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마늘과 유자, 시금치 등 남해 농수산물을 활용해 개발된 제품들을 시음, 시연하면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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