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기후행동, 새 집행부 선출 … 새로운 도약 채비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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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기후행동, 새 집행부 선출 … 새로운 도약 채비 마쳐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4.01.26 16:28
  • 호수 8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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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명 씨 새 대표로 뽑아
문경호·김광석·안병주·김세란 씨 집행부로 참여

남해기후행진의 날 진행 등 2024년도 활동계획 수립
남해기후행동 회원들이 지난 20일 2돌 정기총회에서
남해기후행동 회원들이 지난 20일 2돌 정기총회에서 "남해를 기후행동1번지로 만들어 나가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2년 동안 두드러진 활동 보여
 전 지구적으로 긴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1월 19일  결성된 `남해기후위기군민행동`(이하 남해기후행동)이 출범 두 돌을 맞았다.
 남해기후행동은 결성 이후 남해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을 창립하는 데에 이바지했으며, 하동대송산단 LNG 발전소 대응, 후쿠시마 핵오염수 대응, 광양만권대기오염 문제대응, 국가산단 주변지역 주민지원 특별법 제정 운동 동참, 기후정의 파업 참가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푸른아시아 남해청소년 `내가 그린 리더 찾아가는 기후학교` 운영과 몽골 사막화 현장 나무심기 체험을 통해 청소년 기후위기 교육에 앞장섰다.
 아울러 기후독서모임, 우리 동네(선소~도마 해변) 쓰담쓰담(쓰레기담기) 참여, 탄소없는 관광 소모임, 기후에너지 강사 양성 교육을 통해 조직을 강화하고 군민들과 소통을 꾀했다.
 남해기후행동은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남해 공동대표 김광석), 남해군대기오염대책위원회(위원장 박영철), 남해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문경호)과 함께 활동하며 상승효과를 냈다.
 김광석 남해기후행동 대표는 2022년 9월부터 대표를 맡아 사무국장을 겸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이끌었다. 정현태 자문위원장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지난 20일 남해종합사회복지관 지하 다목적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남해기후행동 신임 대표로 선출된 권재명 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남해종합사회복지관 지하 다목적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남해기후행동 신임 대표로 선출된 권재명 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기 권재명 체제 활동 주목
 남해기후행동 2기는 권재명 대표가 이끈다. 권 대표는 지난 20일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 지하 다목적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대표로 선출됐다. 교사 출신인 권 대표는 남해 매사냥 역사를 발굴해 정리·기록한 <주갈치를 찾아서>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난 2년 동안 남해기후행동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 신임 대표와 함께 남해기후행동을 이끌 집행부로는 문경호 부대표, 김광석 사무국장, 안병주 정책발굴담당, 김세란 국제연대담당이 맡았다.
 정현태 전 군수는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자문위원장을 맡았으며, 송홍주 남해신협 이사장과 송행열 전 동남해농협 조합장이 감사를 맡았다. 또한 19명의 운영위원들이 한달에 한번씩 모여 남해기후행동의 운영을 논의한다.

1천만원의 특별회비를 기부한 그린정미소 정주철(오른쪽) 대표가 남해기후행동(대표 김광석·왼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천만원의 특별회비를 기부한 그린정미소 정주철(오른쪽) 대표가 남해기후행동(대표 김광석·왼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올해 어떤 활동계획 잡았나
 남해기후행동은 올해 주요 활동계획으로 △기후대응남해군민선언 및 남해기후시민의회(149인) 구성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참여 △남해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제1호 발전소 착수 △기후독서모임을 회원역량 배가의 토대로 확장 △기후강사단 역량 강화와 기후강사협동조합 조직 및 가동 △군민기후아카데미 운영을 채택했다.
 아울러 △청소년기후행동 조직 및 몽골 사막화 지역 나무 심기 체험 지속 추진 △대산농촌재단 유럽 농업연수 참가회원 확보와 독일 빌트 폴츠리트 등 국제연대사업 강화 △남해기후행진의 날 운영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반대와 같은 주요긴급사안에 대한 입장문 발표를 적극 펼쳐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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