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완 도의원, 어항·어촌·섬 사업장 방문 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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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 도의원, 어항·어촌·섬 사업장 방문 지원 당부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4.01.29 09:34
  • 호수 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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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전액 삭감된 농어촌체험마을 사무장 인건비 지원 요청
이어어촌체험마을, 선소, 지족항, 조도·호도 현장 점검
류경완(가운데) 도의원이 지난 11일 삼동면 지족항 어촌뉴딜 300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류경완(가운데) 도의원이 지난 11일 삼동면 지족항 어촌뉴딜 300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류경완 경상남도의회 의원(남해, 더불어민주당)이 농어촌체험마을 사무장 지원 대책을 요구하고, 섬·어촌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류경완 도의원은 지난 11일 김성덕 경상남도 어촌발전과장, 하홍태 남해군 해양환경국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과 남해군에서 시행 중인 경남도청 어촌발전과 소관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사후관리와 운영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류 의원은 먼저 이어어촌체험마을을 방문해 사무장 채용 지원을 비롯해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다.
 이어어촌체험마을은 2017년 유포마을, 2018년 문항마을에 이어 2019년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어촌체험마을로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해 장관 표창을 받았고, 2022년 체험·음식·숙박 분야 `최우수`를 수상하는 등 우수한 어촌체험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사무장 인건비를 지원하던 국비가 전액 삭감돼 올해부터 군비와 도비로 충당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이날 이어어촌체험마을 관계자는 "사무장 지원이 줄어들면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사무장을 누가 하려고 하겠냐"라며 지난해 수준의 사무장 인건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류 의원은 "국정 과제로 선정된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해 실질적 운영을 도맡는 사무장 인건비의 국비 전액삭감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도내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가 대응 방안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라며 현장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이후 남해군 선소마을 일원의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과 `지족항 어촌뉴딜 300` 사업지 시설공사 현장을 찾아 그간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선소권역 거점개발사업은 사업비 95억원이 투입돼 주민들을 위한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소득 증대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조성, 지역경관 개선을 위한 둘레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족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2019년 12월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61억원을 투입, 선셋 다기능센터, 어민행복센터 등 문화복지시설과 부잔교, 선착장, 물양장 등 계류시설 정비, 방문객 체류와 소비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지속 가능한 어촌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5월 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류 의원은 "계획대로 공사가 마무리돼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끝까지 만전을 기해 달라"라며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들을 살펴보면 당초 계획했던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사업이 많은데 그런 사례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운영계획을 수립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오후에는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인 조도·호도에 방문해 사업현장을 살펴보고 지역주민들을 만나 섬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은 30억원을 투입해 마을경관 디자인, 어구보관창고, 낚시터 조성, 어가체험살이와 거점센터 조성 등을 실시해 섬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조도·호도는 섬 바래길 조성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2023년 11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되는 등 섬 발전을 위한 세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류 의원은 "올해는 경남도와 남해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결실을 맺는 해가 될 것"이라며 "남해군 관광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 도의원으로서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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