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농업기술센터가 임대농기계 사용료 연장기간을 지난해 말까지 운영했으나 농촌 노동인력 감소에 따른 인건비상승,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 등 다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임대사업소 등록회원 1709명 중 누적이용자 3411명이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받았으며, 해마다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올해에는 더 많은 농가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잔가지파쇄기(사진)` 무상임대 지원 기간을 오는 3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잔가지파쇄기` 무상임대 지원 기간은 지난해 말까지였으나 잔가지파쇄기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 3월 31일까지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임대사업소가 보유 중인 잔가지파쇄기는 2종 8대이다. 사용을 원하는 농업인은 마을 대표를 통해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후 임대사업소를 방문해 담당 직원으로부터 사용설명과 안전교육을 받으면 사용할 수 있다. 문의 농기계관리팀(055-860-3957~9).

한중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