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마늘 재배면적, 전환점 맞아 마늘산업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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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마늘 재배면적, 전환점 맞아 마늘산업 힘 모아야"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4.01.29 09:46
  • 호수 8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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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마늘생산자협회남해군지회 연시총회 개최
재배면적 유지·확장과 기계화 화두
지난 19일에 열린 전국마늘생산자협회남해군지회 연시총회에서 한진균 지회장이 마늘산업발전을 위해 농민, 행정, 농협이 힘을 모을 것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9일에 열린 전국마늘생산자협회남해군지회 연시총회에서 한진균 지회장이 마늘산업발전을 위해 농민, 행정, 농협이 힘을 모을 것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마늘생산자협회남해군지회(지회장 한진균, 이하 남해군지회)가 연시총회를 열어 위기의 남해마늘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회원 간 화합을 도모했다. 지난 19일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회 의장, 류경완 도의원과 군의원들을 비롯해 다수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해 남해군 마늘산업에 대한 각계의 관심을 가늠할 수 있었다.
 
마늘재배면적 계속 줄어 440ha
 이날 연시총회에서는 두 가지 안건에 대한 심의와 마늘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기타 토의가 펼쳐졌다. 안건은 전년도 사업결산 승인의 건과 2024년 예산편성 승인의 건이었다.
 한진균 지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마늘이 생산되는 등 이상기온으로 인해 농업지형이 많이 바뀌었다. 주산지 제외의 아픔을 겪기도 했고 올해도 재배면적이 많이 줄었다. 이에 우량종구 생산을 위한 조직 배양실 구축과 마늘전업농 육성 두 가지를 강력 제안했으나 녹록치 않았다. 올해는 우리 농민이 나서자.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식용마늘 생산을 넘어 종구용 판매로 전환의 시점을 맞았다. 전업농 달성과 재배면적 확대 기치를 한번 올려보자"라고 말했다.

남해마늘 명품화와 재배면적 유지를 위해 노력한 공적으로 감사패를 받은 심재석(오른쪽) 남해읍분회장과 장충남(왼쪽) 군수.

 기타토의 시간에는 전년 대비 약 50ha가 줄어 440ha를 기록한 남해 마늘재배 면적을 확대하기 위한 기계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또 오는 6월에 예정된 제19회 남해마늘한우축제에서 있을 산지마늘 판매행사 세부내용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이외에도 마늘 생산자 지원방안과 수급정책을 수립하는데 기반이 되는 경작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날 심재석 남해읍분회장이 남해마늘 명품화와 재배면적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경작신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적으로 장충남 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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