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종 6·25참전유공자, 어려운 시기 회장직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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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종 6·25참전유공자, 어려운 시기 회장직 맡아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4.02.05 11:52
  • 호수 8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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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5일 작고한 고(故) 최준환 회장에 이어
6·25참전유공자회 남해군지회 회장 취임식 개최
6·25참전유공자회 남해군지회 정기총회와 안보결의대회, 회장 취임식이 지난달 30일 보물섬한우프라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결의를 다지고 있는 6·25참전유공자들과 내빈들이다.
6·25참전유공자회 남해군지회 정기총회와 안보결의대회, 회장 취임식이 지난달 30일 보물섬한우프라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결의를 다지고 있는 6·25참전유공자들과 내빈들이다.

 고령화와 지병 등으로 인해 참전유공자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최준환 6·25참전유공자회 남해군지회 회장이 노환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5일 작고했다. 이에 6·25참전유공자회 남해군지회 회장직은 잠시 공석이었고 활동인원도 급감한 상태라 회장을 선출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장희종 6·25참전유공자가 회장으로 선출됐고, 심사숙고 끝에 수락해 황혼기 유공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6·25참전유공자회 남해군지회 정기총회와 안보결의대회, 회장 취임식이 지난달 30일 보물섬한우프라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장희종 6·25참전유공회 남해군지회 신임회장이 취임소감을 말하고 있다.
장희종 6·25참전유공회 남해군지회 신임회장이 취임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박영학 남해군재향군인회장, 김의영 상이군경회 남해군지회장, 김태석 월남전참전자회 남해군지회장, 강복춘 무공수훈자회 남해군지회장, 오정현 재경향우회 회장, 이재순 전몰군경미망인회 남해군지회장, 조현점 전몰군경유족회 남해군지회장 등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정기총회 직후 열린 취임식에서 장희종 신임회장은 "20여년 전 제가 사무국장으로 6·25참전유공자회 남해군지회에서 활동했는데, 당시 회원 수는 850여명이었다"며 "현재 회원 수는 130여명이나 대부분 요양원에 있고 그나마 거동이 가능한 회원은 20여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참석한 회원들의 건강을 빌고 내빈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장희종 신임회장은 "북한군은 남한을 주적으로 노선을 전환하고 대남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어 한반도에 위기감과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우리들은 안보의식을 더 고취키시고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한규 부회장이 6·25참전용사의 다짐을 외치고, 향군의 다짐 결의문을 채택해 참전유공자로서 자부심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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