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耳順)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 서로 위로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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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耳順)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 서로 위로가 돼야"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4.02.05 14:07
  • 호수 8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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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연합회 정기총회 및 16·17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김원진 회장 이임, 박성일 회장 취임…100만원 기탁
남해군67연합회 정기총회 및 제16·17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26 남해읍 화통에서 열렸다. 제17대 집행부가 포부를 밝히고 다짐하고 있다.
남해군67연합회 정기총회 및 제16·17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26 남해읍 화통에서 열렸다. 제17대 집행부가 포부를 밝히고 다짐하고 있다.

 이순(耳順)을 바라보며 더 돈독한 우정을 쌓고 있는 남해군67연합회가 지난달 26일 남해읍 소재 화통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6·1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먼저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은 사전에 공지한 내용을 바탕으로 회칙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차기 집행부 구성안에 대해서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정기총회 직후 곧바로 이어진 회장 이·취임식에 앞서 그동안 남해군67연합회를 이끌어 온 역대 회장단의 입장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원진 이임회장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늘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지인들을 감싸줄 수 있는 마음의 정을 나누길 바란다"면서 "저 또한 회장직을 맡으면서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친구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이임사를 밝혔다.

박성일(왼쪽) 취임회장이 김원진(오른쪽) 이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박성일(왼쪽) 취임회장이 김원진(오른쪽) 이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박성일 취임회장 "저는 겨울을 엄마의 뱃속에 있는 아이에 비유하고 싶다"며 "엄마의 뱃속에 움츠리고 있다가 태어나는 아기는 따뜻한 봄의 새싹이 돋아나듯, 우리의 인생은 사계와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순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는 서로에게 위로가 돼야 한다"며 "모진 겨울바람이 몰아쳐도 서로 힘이 되길 바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후 김원진 이임회장은 박성일 취임회장에게 회기를 이양했고, 박성일 취임회장은 김원진 이임회장과 우인철 이임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남해군67연합회는 남해군에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하면서 100만원을 기부했다. 
 남해군67연합회 제17대 집행부는 다음과 같다.
 △회장 박성일(남해고) △수석부회장 하희선(정보고) △부회장 박병진(남해고), 김영래(제일고), 정영진(해과고), 김덕준(해성고), 김영환(창선고), 김민창(특목고) △감사 지주안(특목고), 우인철(해성고) △사무국장 최성남(남해고) △재무국장 김정수(남해고) △홍보국장 이정원(제일고) △사무차장 박문자(정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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