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빛내는 인재 되길 … 향토장학회,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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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빛내는 인재 되길 … 향토장학회, 장학금 지급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4.02.22 16:23
  • 호수 8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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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명·4개 단체에 3억2510만원 지급

 남해군향토장학회가 2024년 향토장학금을 지난 14일에 일괄 지급했다고 밝혔다. 
 남해군향토장학회에 따르면 이번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310명·4개 단체이며, 총 지급금액은 3억2510만 원이다. 이는 3월 지급예정인 초등학교 입학장학금은 제외한 금액이다. 
 당초 선발 규모는 321명·7개 단체(초등입학생 150명 제외)였으나 310명·4개 단체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해군향토장학회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신청자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장학금 금액은 중학교 진학생 20만원,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50~200만원, 예체능 분야 50~200만원, 학교밖청소년 50~100만원, 경남도립남해대학 진학생과 재학생 100만원, 관외대학재학생 200만원 이다. 세부내용은 남해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장학금은 생활비 명목으로 지급되어 다른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었다. 아울러 예체능 분야 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대학진학생과 재학생 모두 1인당 장학금이 200만원으로 증액됐다. 또한 서민 자녀 부분을 신설해 재능이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대학생 지원을 위해 힘썼다는 것이 남해군향토장학회의 설명이다.
 남해군향토장학회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따로 개최하지 않고 초중고 재학생은 학교로 장학증서를 일괄 배부하고, 졸업생이나 대학생은 개별 전달 또는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향토장학회 이사장은 "올해 장학생 선발에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여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새로운 분야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해군향토장학회는 2004년도 장학금 지급(33명/178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500여명에 30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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