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벚꽃걷기축제, 노르딕워킹 주민 강좌 준비
올해 남해바래길 정규 프로그램들이 하나씩 공개되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바래길문화팀은 지난 17일 삼동면 소재 7코스 화전별곡길에서 작은소풍 걷기행사를 열었다. 올해 첫 작은소풍이 열리자 150여명의 군내외 참가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바래길 7코스 화전별곡길은 `산림청이 선정한 걷고 싶은 명품숲길 50선`에 선정될 정도로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구간이다. 화천의 깨끗한 물길을 따라 걸으면서 마음의 묵은 때를 씻어내면 내산저수지의 잔잔한 수면이 걷는 이들을 반긴다. 또한, 곧바로 편백나무 숲길이 감동의 바통을 7㎞나 이어가는 그야말로 국보급 숲길로 이어진다.
화전별곡길의 풍치에 매료된 참가자들은 굽이굽이 편백숲 임도를 돌 때마다 열리는 경치에 감탄사를 뱉으며 걸었다. 종착점인 천하마을에서는 3월 작은소풍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며 셔틀버스에 오르기도 했다.
남해바래길 작은소풍은 월 정기걷기 형태로 혹서기(7~8월), 혹한기(12~1월)를 제외하고 개최된다. 매월 첫째 주 주말은 노르딕워킹을 배워서 함께 걷는 `노르딕워킹 작은소풍(선착순 60명)`을 진행하고, 셋째 주 주말에는 `프리워킹 작은소풍(선착순 150명)`을 개최한다.
특히 오는 3월 23일(토) 벚꽃걷기행사는 남해군 주최·주관으로 설천면 노량마을 일대에서 개최할 계획이어서 바래길을 찾는 걷기동호인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성황리에 마쳤던 `노르딕워킹 주민강좌`도 3월부터 재개돼 수강생을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행사내용과 노르딕워킹 수강신청 문의는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055-863-8778)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