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화 "국민의힘, 사천시 배제 … 무소속 출마"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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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화 "국민의힘, 사천시 배제 … 무소속 출마" 입장 밝혀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4.03.04 09:29
  • 호수 8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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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관위, 사천 마지막 예비후보도 제외" 유감 표명
최상화(가운데) 예비후보가 지난 26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상화(가운데) 예비후보가 지난 26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상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는 사천시민들이 없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겠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최상화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로부터 컷오프(경선 배제)된 것과 관련 입장을 밝히는 자리이자, 사천·남해·하동 지역의 발전과 사천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최 예비후보는 "깊은 고민과 숙고 끝에 지난 30년간 헌신해왔던 국민의힘을 떠나 무소속 출마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당은 부모님처럼 저를 키워 주셨고, 그 덕분에 사무처에서 시작해 청와대 춘추관장 직책까지 이를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와 함께 최 예비후보는 "어제 최종적으로 공관위의 결정을 기다렸지만, 사천시의 마지막 남은 예비후보(박정열) 마저도 경선에서 배제됐다"며 "이는 사천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소망이 철저하게 외면당한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박정열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높은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최 예비후보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새롭게 출발하려 한다.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오직 국민과 지역주민만을 바라보고 가겠다"며 무소속 출마 입장을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우리가 함께 한다면 어떠한 도전도 극복할 수 있고, 사천·남해·하동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대변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하고 "필사즉생(必死則生)의 정신으로 반드시 승리해, 그동안 자라고 몸담았던 국민의힘으로 다시 살아 돌아오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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