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수협, 정기대의원회에서 지난해 결산 내역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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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수협, 정기대의원회에서 지난해 결산 내역 밝혀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4.03.04 10:39
  • 호수 8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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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3억5천여만원 달성
김철범(가운데 오른쪽) 조합장이 62기 정기대의원회에서 유공 직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철범(가운데 오른쪽) 조합장이 62기 정기대의원회에서 유공 직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2024년을 맞아 제62기 남해군수협(조합장 김철범) 정기대의원회가 지난 27일 미조면 소재 남해군수협 본점 2층에서 열렸다.
 이날 남해군수협은 2023년 사업을 통해 3억5300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음을 알리고 이익잉여금 처분으로 2.4%의 출자배당과 0.6%의 이용고배당을 합해 조합원 배당은 3%라고 밝혔다.
 이번 정기대의원회에서는 △정관 중 일부 개정 △어업권 포기 △어업권 매각 △2023년도 결산보고서 승인의 건, 모두 4개의 안건을 놓고 토의와 심의가 이어졌다. 정관 개정의 건은 기존 상임이사가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을 전담하던 업무내용을 분장, 신용사업을 전담토록 하는 내용이다. 어업에 나서려는 사람이 없어 1개월의 유예 후 전복과 해조류 어업권을 포기하는 내용에 대한 심의와 조합소유이나 관리가 어려워 어업권을 매각하는 사안에 대한 심의가 있었다. 2023년 결산보고서 승인의 건은 신대근 감사가 발표에 나서 꼼꼼하게 분석하며 보고했으며 모든 안건은 원안가결됐다.
 김철범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고물가와 국제정세 불안정 등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며 "그럼에도 우리 수협은 3억5000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고 경남 19개 조합 중 7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경제사업을 활성화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토의시간에는 김철범 조합장이 수협 남면지점 인근의 토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하려는 안에 대해 의견을 구했다.
 이날 조합 발전에 공헌한 유공 어촌계에 대한 표창 수여도 있었다. 권대진 본촌어촌계장, 하명수 모천어촌계장, 이성식 신흥어촌계장, 이남일 금송어촌계장, 박선옥 구미어촌계장 다섯 명이 하용호 상임이사의 표창패를 받았다. 더불어 지난해 조합발전을 위해 노력한 박현웅(총무과), 김상욱(중앙지점), 정성국(사업과) 직원이 김철범 조합장의 표창장을 받았다. 
 본회의 전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임태식 군의회 의장, 류경완 도의원, 강대철 군의원과 다수 기관단체의 장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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