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호 국민의힘 경선 승리 … 공천 과정 의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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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호 국민의힘 경선 승리 … 공천 과정 의혹 해명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4.03.08 15:37
  • 호수 8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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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호 "허위사실 유포 필요한 조치" 예고
국민의힘 공관위 2월 28일 경선 결과 발표
서천호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예비후보가 지난 4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선 확정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강무성 뉴스사천 편집국장)
서천호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예비후보가 지난 4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선 확정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강무성 뉴스사천 편집국장)

 서천호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예비후보가 3자 경선 끝에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서천호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천 확정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이번 선거의 여야 예비후보자들이 제기한 공천 과정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데에 기자회견 시간을 대부분 할애했다.
 서천호 예비후보는 "저는 지난 2월 28일 경선과정을 거쳐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며 지역 주민들과 지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경선 과정 해명
 서 예비후보는 "사천·남해·하동 국민의힘 경선과정에서도 억측과 왜곡,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을 하는 사례까지 확인된다"며 "공천이 확정됨으로써 저 개인뿐 아니라, 공당의 입장을 대표하는 지역구 후보이기 때문에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고 필요한 조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서 예비후보는 "일부 경선 참가자, 야당 정치인 등이 공천과정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신청(2월 3일) 당시 피선거권이 없어 신청자격이 없다는 부분"이라며 "그러나, 이는 관련 법규상 공천신청 자격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 이 같은 사실은 공천심사위원회와 법원의 결정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서 예비후보는 "즉, 국민의힘 공천신청 자격은 당헌당규 제10조(신청자격),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규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 추천받고자 하는 자는 공직선거법에 의해 피선거권이 있고, 공천신청일 현재 책임당원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여기서 공직선거법 제19조 피선거권은 `선거일 현재`로 규정하고, 선거일 현재라 함은 2024년 4월 10일이다. 따라서, 법규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면서 근거를 들었다.
 이와 함께 서 예비후보는 "두 번째, 비공개 접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후보자 추천 신청 공고문의 신청 자격에 `본인의 의사에 따라 비공개 접수 가능`으로 명기하고 있음으로, 이 또한 어떠한 문제도 없다"면서 "세 번째로, 공천을 전제로 사면복권을 했다는 약속사면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약속사면과 관련해 서 예비후보는 "사면 복권을 예상할 수 있었느냐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는 의사는 있으나, 사면복권이 되지 않았던 정치지망생들은 작년 연말부터 언론 등에서 보도되는 사면·복권 뉴스는 한 가닥 희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 역시 마찬가지였다"면서 "또, 사면·복권은 대통령의 고유한 권한으로 어느 누구도 사전에 알 수 없는 사안이고, 이어진 경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천이 확정된 것이다. 따라서, 약속사면 등의 표현은 사실 왜곡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서 예비후보는 "앞으로, 허위사실 공표나 후보자 비방, 흑색선전 등 불법적인 선거 운동에 대해서는 공당의 지역구 후보의 입장에서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천호 예비후보는 대통령의 2024년 설 명절 특별사면으로 지난 2월 7일 0시를 기해 사면·복권됐으며 같은 날 오전 9시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한 서 예비후보는 사면·복권 전이던 지난 3일 비공개로 공천 신청을 한 바 있다. 이에 경선 과정에서 경쟁 후보들을 중심으로 약속사면 등과 관련해 비판을 받아왔다.
 아울러 서 예비후보는 "사천·남해·하동의 발전과 정치 변화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함께 하겠다고 약속드린다"며 "힘 있는 일꾼이 돼 큰 변화를 이뤄 반드시 보답하겠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도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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