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LPG배관망 구축, 올해는 창선면과 삼동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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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LPG배관망 구축, 올해는 창선면과 삼동면 추진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4.03.08 15:46
  • 호수 8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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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배관망 구축사업 주민설명
신청기간 오는 4월 30일까지
삼동면 주민들이 지난달 26일에 열린 LPG배관망구축사업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삼동면 주민들이 지난달 26일에 열린 LPG배관망구축사업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설명을 듣고 있다.

 남해군에 LPG배관망 구축이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남해군은 지난 2021년 읍 지역에 이어 올해부터는 면 단위 지역에 5년간 순차적으로 LPG배관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읍·면단위 지역에 배관망을 통해 안전하게 LPG를 공급하기 위해 총 사업비의 90%를 보조금으로 지원받는 사업이다. 나머지 10%는 자부담으로, 기초수급자는 자부담 전액을, 차상위계층은 자부담의 50%를 지원받는다. 위탁사업자인 한국LPG사업관리원 관계자에 의하면 그간 사업경험을 토대로 자부감 금액은 최대 약 150만원 전후가 예상된다고 한다. 


올해 사업대상 삼동면, 창선면
 올해 사업대상은 삼동면(지족리, 지족1리)과 창선면(상신, 상죽, 수산)이며, 2차 연도인 2025년부터 2026년까지는 고현면(탑동, 중앙, 대사, 천동, 포상)과 이동면(무림, 정거)에 사업이 진행된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 3차 연도에는 미조면(사항, 미조), 2027년부터 2028년까지 4차 연도에는 상주면(금양, 임촌, 금전, 상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주민들이 직접 주문하면 LPG가스용기를 통해 개별 배달받던 형태에서 저장시설과 배관망을 통해 공급받는 형태로 바뀌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화된 가스공급시설로 인해 안전성이 높아지고 연료비가 절감되는 효과도 볼 수 있게 된다. 오는 2025년 12월에 준공 예정이며 준공과 동시에 LPG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연료비 얼마나 절감되나
 지난달 26일 삼동면종합복지회관에서 삼동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LPG배관망 구축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한국LPG사업관리원은 사업설명을 통해 2023년 사용평균을 기준으로 사업 후 취사에 드는 연료비는 약 40%, 난방비는 등유 대비 약 15% 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설치되는 주요시설은 LPG저장시설과 공급관, 계량기·가스보일러 등이다.
 지호진 남해군청 경제과 에너지팀장은 "편리하고 경제적인 연료공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오는 4월 말까지 신청기간 동안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해군에 5년에 걸쳐 진행될 이 사업으로 도농 간 에너지 비용 격차 해소와 비용절감으로 에너지복지가 증진될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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