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남해군지부 정기총회, 축산업계 희망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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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남해군지부 정기총회, 축산업계 희망 제시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4.03.08 15:51
  • 호수 8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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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규 회원 중앙회장상, 이동현 주무관 표창
A조합장 축사 중 참석자 항의, 소란일어
지난 5일 남해한우프라자 2층에서 전국한우협회남해군지부 정기총회가 열렸다.
지난 5일 남해한우프라자 2층에서 전국한우협회남해군지부 정기총회가 열렸다.
박주숙 전국한우협회남해군지부장
박주숙 전국한우협회남해군지부장

 경기불황 속 힘겨운 농축산업계 현실을 타계할 방안을 모색하며 한해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전국한우협회남해군지부(이하 남해군지부)가 지난 5일 남해한우프라자 2층 회의실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1부 개회식에서 역대 지부장과 임원 소개, 한우협회 발전을 위해 힘쓴 회원에 대한 시상과 내빈축사가 있었고 2부는 감사보고와 안건 토의 등이 진행됐다.
 박주숙 남해군지부장은 인사말에 나서 "경기가 안 좋은데 연일 비 소식까지 더해 농축산인들의 애간장이 탄다"며 "물가는 오르는데 소값은 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앞날에 햇빛이 비추리란 희망을 갖고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부장은 덧붙여 "31개월령 이하의 한우를 조기출하 하지 말고 월령을 늘려 등급을 높이고 제 값을 받길 당부드리며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마음과 축산업에 대한 애착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부 개회식은 한기웅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장과 장충남 군수, 류경완 도의원 등 내빈들의 축사로 마무리됐다. 최근 직원 폭행·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남해축협 A조합장 역시 축사에 나섰으나, 이에 반발한 일부 참석자가 고성을 지른 후 퇴장하며 장내에 잠시 소란이 일었다.
 본회의에서는 남해군지부의 지난해 주요 활동보고와 감사보고, 안건토의가 이어졌다. 남해군지부는 지난해 한우소비홍보행사와 한우나눔행사, 경남한우경진대회, 축산인한마음대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상정된 안건은 2023년 결산승인의 건과 2024년 사업계획 예산 승인의 건이었으며 올해 계획 중인 다양한 홍보, 환경개선 등 지원사업 발표도 있었다.
 이날을 기념해 김행규 회원이 전국한우협회 중앙회장의 감사패를 받았으며 남해군청 농축산과 축산정책팀 이동현 주무관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전국한우협회 남해군지부는 지역경제 발전과 한우산업의 성장을 위해 올해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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