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활성화 공모사업 적극 추진
남해전통시장 상인회가 김진일 회장을 중심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남해전통시장 내 남해시장상인회(이하 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제48차 남해시장상인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감사보고와 안건심의가 있었으며 전통시장매니저지원사업 2년 연속선정 소식 발표, 우수상인과 공로자에 대한 시상 등이 있었다. 안건은 2023년도 결산보고서 승인의 건과 2024년도 예산승인의 건이었으며 심의를 거쳐 가결됐다.
인사말에 나선 김진일 회장은 "시장경기도, 지역경제도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과거 해오던 식으로 경쟁해서는 뒤처질 것이 명백하다. 시대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바꿔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도전정신으로 변화의 추진력을 키우고 고객 우선주의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인사말에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키우고자 하는 상인회의 의지가 엿보였다. 또한 남해시장이 2년 연속 전통시장매니저지원사업에 선정된 소식을 전했다. 전통시장매니저지원사업은 전통시장 상인조직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최근 도입된 사업으로, 연속선정은 드문 사례라고 한다.
이날 총회에서 김창환 예담수산 대표와 이종욱 시장상인회 이사가 우수상인으로 선정됐으며 송홍주 남해신협 이사장과 박미애 남해군청 경제과 지역경제팀장이 전통시장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더불어 전통시장 행사를 지원해온 안광훈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남해군지회장이 장충남 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들의 노력과 성과는 남해시장의 활성화와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중요한 원동력이 돼 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정기총회를 맞아 시장상인회는 남해군 한부모가정 후원회와 사랑의 집에 각각 100만원을 기탁했다.
시장상인회는 올해도 남해전통시장 발전과 활성화를 목표로 시장활성화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며 부산자갈치 시장과 목포 동부시장 등 선진지를 견학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