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을 사랑한 남자 백종기 `꿈꾸는 로봇 전시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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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을 사랑한 남자 백종기 `꿈꾸는 로봇 전시회` 연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4.03.08 16:03
  • 호수 8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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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부터 24일까지
롯데백화점 창원점에서
백종기 작가의 16번째 개인전 `백종기 초대전`이 3월 5일부터 24일까지 롯데백화점 창원점에서 열리고 있다.
백종기 작가의 16번째 개인전 `백종기 초대전`이 3월 5일부터 24일까지 롯데백화점 창원점에서 열리고 있다.

 해성중학교 미술교사인 백종기 작가의 제16회 개인전 `백종기 초대전 Dreaming Robot Exhibition(꿈꾸는 로봇 전시회)`이 3월 5일부터 24일(일)까지 롯데백화점 창원점 본관 6층 갤러리원에서 열리고 있다. 
 그룹 아난티(회장 이중명)가 후원하는 이 전시회에 대해 백 작가는 "나와 나는 혼신(魂神)의 힘을 쏟은 행위보다는 혼신을 잊은 상태에서 행위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의미 없는 흔적이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어릴 적 추억을 매개로 슈퍼 히어로였던 로봇이 자연의 일부가 되기를 꿈꾸며 `양복입은 태권브이`, `장군의 삶을 꿈꾼 로봇`등으로 표현된다. 이는 생명의 존엄성과 연관된 삶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자 했으며, 더 나아가 세상의 모든 사물의 행위가 무의미함을 알고 무위자연하는 모습을 함축적이고 무의식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숨겨져 있다. 
 백종기 작가는 1988년 첫 개인전 이후 예술의 전당(서울) 초대전 외 15회 개인전을 개최한 중견 작가이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6회 출품(서울 삼성코엑스)과 2015년 제3회 메디치 `우수미술가상` 수상, 2013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선정 `올해의 주목할 예술가상` 수상, 2012년 서울 예술의 전당(SAC)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기획 `한국만화 100년展(전)`, 서울시립 미술관 기획 `굿모닝 Mr.로봇`, 등 국내외 유수의 미술관에서 초대전과 그룹전에 300여회 출품했으며, 현재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며 경상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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