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개교 주역 `박태종 교수` 정년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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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학 개교 주역 `박태종 교수` 정년퇴임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4.03.08 16:14
  • 호수 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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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3월 7일 사무자동화과 교수 발령 받아
가장 자랑스러운 말 "남해대학 교수, 교직원"
"영광스러웠다…녹록치 않은 현실 무거운 마음"
박태종 경남도립남해대학 금융회계사무과 교수 퇴임식이 지난달 26일 남해대학 사회과학관 혁신지원융합실에서 열렸다. 퇴임식 후 교직원들과 마지막 추억을 남긴 박태종 교수다.
박태종 경남도립남해대학 금융회계사무과 교수 퇴임식이 지난달 26일 남해대학 사회과학관 혁신지원융합실에서 열렸다. 퇴임식 후 교직원들과 마지막 추억을 남긴 박태종 교수다.
박태종 경남도립남해대학 금융회계사무과 교수
박태종 경남도립남해대학 금융회계사무과 교수

 경남도립남해대학 개교의 주역 중 하나인 박태종 금융회계사무과 교수가 정년퇴임했다.
 박태종 교수 정년퇴임식이 지난달 26일 남해대학 사회과학관 혁신지원융합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노영식 남해대학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박 교수는 남해대학 개교 원년인 1996년 금융회계사무과(학과장 남기주)에 부임해 28년간 후학을 양성했고, 교무처장·산학협력단장·국제어학원장·대외홍보실장·학과장 등 주요보직과 한국세무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날 박태종 교수는 노영식 남해대학 총장으로부터 퇴임 기념 감사패를 받았다. 
 박태종 교수는 퇴임사를 통해 "1996년 3월 7일 경남도립남해대학의 출범과 동시에 남해대학 사무자동화과의 교수로 발령 받았다"며 "남해군민의 사랑으로 28년간 남해대학과 함께한 것이 대단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태종 교수는 "돌이켜보니, 남해대학을 세우는 일에 초창기 멤버로서 주역으로 참여했고, 대학을 키우고 만들어나가는 일에도 앞장서서 일했다"면서 "지난 28년간 영예로운 순간도 많았고, 열심히 일했으니 보람과 자부심만 갖고 영예로운 퇴임식을 가져도 좋겠지만, 현재 대학이 처해 있는 상황이 워낙 녹록치 않아 가슴 한구석이 무거운 것도 사실"이라고 소회를 털어놓았다. 
 또한 박태종 교수는 "성공에 관한 기억이든, 실패에 관한 기억이든, 지금까지 제 인생은 항상 남해대학과 함께였다. 모든 일은 항상 남해대학의 교원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지금 제 마음속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말은 `나는 남해대학 교수입니다, 나는 남해대학 교직원입니다`라는 말이다. 다 같이 남해대학 교직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자"라며 퇴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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