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과 한여농 새 회장단, 농업발전 같은 뜻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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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연과 한여농 새 회장단, 농업발전 같은 뜻 펼친다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4.03.18 10:48
  • 호수 8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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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욱 한농연 회장, 이금자 한여농 회장 취임
최경진(오른쪽) 한농연 이임회장과 한계선(가운데) 한여농 이임회장이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 왼쪽은 장충남 군수.
최경진(오른쪽) 한농연 이임회장과 한계선(가운데) 한여농 이임회장이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 왼쪽은 장충남 군수.

 한국후계농업경영인남해군연합회(이하 한농연)와 한국여성농업인남해군연합회(이하 한여농)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남해마늘연구소 2층 강당에서 열린 양 연합회의 회장 이·취임식은 농업인 연합 단체의 중요한 순간으로 기록됐다.
 지난 7일 열린 이번 행사에 한농연, 한여농 회원들과 안병화 한농연경남도연합회장을 비롯한 도연합회 임원진, 자매결연을 맺은 나주시연합회 임원진 등 내빈 12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함께했다.
 한농연은 1981년 창립해 농업인의 협력과 단결을 도모하며 과학영농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현재 471명의 회원이 소속돼있다. 한여농은 1993년 창립해 93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농업인의 성장을 통해 복지농촌을 만들어 가고 있는 여성농업인단체다.
 최경진 한농연 이임회장은 "앞으로는 상임고문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하고 타지 대비 낮은 경남의 농업인 수당을 언급하며 "농업의 가치와 농민의 역할을 재인식할 수 있도록 계속 힘써주실 것"을 차기 집행부에 당부했다. 최 이임회장은 안병화 경남도연합회장과 최흥식 한국농어민신문 대표로부터 재직기념패와 장충남 남해군수의 표창을 받았다.
 한계선 한여농 이임회장은 "임기동안 받은 지지와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한계선 이임회장은 장충남 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문철욱 한농연 취임회장은 "변화와 도약을 통해 생동감있고 역동적인 연합회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회원의 권익을 신장하고 조직을 강화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요청드린다"는 취임사를 전했다.
 이금자 한여농 취임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성 농업인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고 여성 농업인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문철욱 회장은 이취임식을 축하하고자 내빈들이 보낸 쌀화환에 담긴 쌀(10Kg) 10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남해군에 기탁했다.
 문철욱 회장과 함께 한농연을 이끌어갈 22대 임원진은 박상홍 수석부회장, 정영표 정책부회장, 이해석 사업부회장, 한성배 대외협력부회장, 박양수·강호민 감사, 정명준 사무국장이다.
 이금자 회장과 한여농을 이끌 16대 임원진은 박남숙 수석부회장, 박향자 정책부회장, 정소엽 사업부회장, 이명자 대외협력부회장, 이미혜·장정희 감사, 김명림 사무국장이다.
 이번 이·취임식은 양 단체가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문철욱(앞열 오른쪽) 한농연, 이금자(앞열 왼쪽) 한여농 취임회장들이 회기를 넘겨받았다.
문철욱(앞열 오른쪽) 한농연, 이금자(앞열 왼쪽) 한여농 취임회장들이 회기를 넘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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