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교 문화행사 `꽃피는 남해`, 올해 더 풍성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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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교 문화행사 `꽃피는 남해`, 올해 더 풍성해졌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4.03.18 11:04
  • 호수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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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 벚꽃 만발하는 3월 23∼24일 이틀간 열려
남해대교 경관조명 점등식 및 불꽃놀이 `기대`
최태성의 역사콘서트·벚꽃길 걷기 행사 등 `다채`
올해로 두 번째인 남해대교 문화행사 `꽃피는 남해`가 3월 23일과 24일 이틀동안 남해대교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들은 지난해 행사 모습이다.
올해로 두 번째인 남해대교 문화행사 `꽃피는 남해`가 3월 23일과 24일 이틀동안 남해대교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들은 지난해 행사 모습이다.
올해로 두 번째인 남해대교 문화행사 `꽃피는 남해`가 3월 23일과 24일 이틀동안 남해대교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들은 지난해 행사 모습이다.

 지난해 남해대교 개통 50주년을 맞아 시작된 `꽃피는 남해` 행사가 올해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올해는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탄생한 `남해대교 경관조명`이 첫선을 보이고, 지난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불꽃놀이도 함께 펼쳐져 벚꽃과 어우러진 `봄밤의 노량`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꽃피는 남해` 축제 부제는 `노량의 봄`이다.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승전지인 `노량`과 장군의 얼이 서린 `충렬사`의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할 계획이다.
 축제 첫날인 23일(토) 오전 충렬사 광장에서는 초등학생 100여 명이 참여하는 `이순신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가 열린다. 이어 오후 1시∼2시에는 다수의 TV 역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역사를 깊이 있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는 최태성 작가가 `남해군과 이순신`을 주제로 역사콘서트를 진행한다. 
 역사콘서트가 끝나면 `남파랑길 바다 벚꽃길 걷기 행사`가 펼쳐진다. 남해대교와 바다가 함께 빚어내는 노량의 절경에 더해 벚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충렬사 광장을 출발해 2시간∼2시간 반 동안 남해대교와 노량대교 일대를 산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남해대교 경관조명 점등식과 불꽃놀이다. 남해대교 경관조명이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다.
 먼저, 지난해 해상유람선에서 터뜨렸던 불꽃이 올해 축제에서는 남해대교 상판에서 쏘아 올릴 예정이다. 이에 올해 불꽃은 지난해 보다 더 남해대교 경관조명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남해군은 불꽃놀이를 준비하고 진행, 마무리하기까지 과정이 있기에 23일(토)에는 밤 12시까지는 남해대교를 통제할 예정이다. 24일(일)부터는 남해대교 통제가 해제되니 방문할 군민들과 향우들은 이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24일에는 풍성한 행사가 이어지는데, 먼저 버스킹 공연이 준비돼 있다. 영화 <왕의 남자> 출연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 권원태 선생이 충렬사 광장에서 줄타기 공연을 선보인다.
 남해각에서는 `남해군 관광달력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2011년도부터 제작돼 아름다운 남해군의 풍광을 알려온 남해군 관광 달력 사진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 아울러 지역 셀러 프리마켓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벚꽃 명소로 알려진 왕지마을 벚꽃길에는 야간경관 조명이 설치돼 밤에도 색다른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장충남 군수는 "올해 꽃피는 남해의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진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노량에서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다"면서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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