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4개 클럽 치열한 당구경기 펼쳐
지난해 제2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남해군당구연맹(회장 이길우, 이하 당구연맹)이 지난 17일 `제3회 남해군당구연맹회장기 당구대회` 개회식을 남해유배문학관 강당에서 열고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남해군이 후원하고 남해군당구연맹이 주최, 남해군체육회가 주관한 행사다. 개회식은 지난 대회와 같이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바이피아(정성아·강선희) 앙상블의 바이올린-피아노 선율로 시작했다. 행사 진행은 김판곤 당구연맹 전무이사가 맡았다.
이길우 회장은 개회식에서 "남해 스포츠 단체 중에서는 가장 늦게 출발했지만 클럽 회원 여러분의 열정으로 해마다 대회의 질도,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남해군체육회, 고문이자 후원자이신 김정화 미송새마을금고 이사장님을 비롯해 그간 연맹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길우 회장은 차기 임원진 구성과 당구연맹의 기반조성을 위해 회장직을 한 해 더 수행 중이다.
이어 이 회장은 그간 사무국장직을 맡아 최선을 다해 온 김도원(현 경기이사) 전 사무국장에게 당구연맹 회원들의 뜻을 모아 공로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 류경완 도의원, 강경삼 남해군체육회장이 대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격려했다. 이후에는 이길우 회장을 이어 내년부터 당구연맹을 이끌어갈 서환주 수석부회장이 개회를 선언하며 대회가 시작됐다. 이날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개인전 우승 이현곤(MVP클럽) 회원, 준우승 김경호(남해클럽) 회원, 공동 3위 제상철(썬클럽) 회원, 하영길(스카이클럽) 회원, 하이런 양만준(스카이클럽) 회원 △스카치 우승 장문철·김판곤(스카이클럽) 회원, 준우승 제상철·정영우(MVP클럽) 회원, 공동3위 장재관·하홍훈, 강승호·신지호(MVP클럽), 하이런 김도원·정순홍(스카이클럽)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