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인공관절수술? 남해병원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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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인공관절수술? 남해병원이 최고!
  • 김종욱 기자
  • 승인 2009.09.24 16:06
  • 호수 1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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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용 무릎인공관절수술을 한국 농어촌 맞춤형 수술로 전환

남해병원(병원장 장명세)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무릎인공관절수술 사례에서 개인병원으로서는 서부경남에서 1위, 도내 전체를 통틀어 진주의료원과 마산의료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경남도가 발표한 ‘2009저소득층 인공관절 의료비 지급내용’에 따르면 도내 인공관절 무료시술 지정병원 17곳 중 남해병원이 저소득층 대상 무릎인공관절수술을 200여회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주의료원과 마산의료원에 이어 3위이며 개인병원으로선 도내 최다 횟수다.

이는 남해군민들은 물론 인근지역들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며, 개인병원으로서는 보기 드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남해병원은 일반인까지 포함하면 무릎관절 수술은 지금까지 700여 회에 달하고 있다.

무릎인공관절수술을 주도하고 있는 장명세 병원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인공관절 연수를 받은 적이 있다. 연수기간 중 그는 서양인에 맞춰진 기존 인공관절 수술의 한계를 넘어 우리나라의 농어촌에 맞는 맞춤형의 의료시술로 전환시켰다. 이것이 남해병원 무릎인공관절수술 인기의 비결이다.

남해병원의 인공관절수술의 명성은 일본에까지 퍼져 있다. 지난 3월 오카야마대학 대학원 의치약학종합연구과에서 의학박사과정을 밝고 있는 다테 히로카즈(31) 씨가 당시 600차례 이상의 무릎수술을 시행한 남해병원을 찾아 2회에 걸쳐 무릎관절수술에 동참하는 등 연수를 받은 적도 있다.

다테 히로카즈 씨는 지난달 남해병원으로 감사편지를 보내 “남해병원에서 동양인, 특히 한국의 농어촌에서 생활하는 환자에 맞게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을 하는 장명세 원장을 보고 많은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남해병원을 또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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