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영양염과 일조량 증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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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영양염과 일조량 증가 원인
  • 남해타임즈
  • 승인 2012.10.12 10:17
  • 호수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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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009년 가을에도 발생해

수온 낮은데 적조 왜 생기나

적조생물 세포의 번식은 수온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요즘처럼 수온이 높지 않은 가을철에도 고밀도 적조가 발생한 것을 두고 의아해 하는 시선들이 많다.

국립수산과학원(이하 과학원)은 적조가 다시 발생한 원인은 잔존했던 적조생물(코클로디니움) 세포가 육수의 양향을 받는 해역에서 높은 염양염과 일조량 증가로 일시적으로 증식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과학원 관계자는 지난 5일 “현재 수온은 평년에 비해 비슷한 편이나 일조량은 상대적으로 많아 규조류와 혼합한 적조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는 한편 “남해 중부지방의 표층 수온은 평년에 비하면 저온상을 보이며 염분농도가 28~29로, 표층과 저층간 성층이 깨어져 저층에 있던 염양염이 표층으로 공급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 설명했다.

가을 적조가 첫 발생한 지난 2일 남면 유구~서면 작장간 바다의 수온은 21.7~23.2℃ 였으며 이후에도 21~22℃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과학원에 따르면 2006년 10월 18일~30일까지, 2009년 10월 28일~11월 15일까지 유해성 적조가 발생한 적이 있다. 이 때 수온이 17~2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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