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장 공설시장 추진’, ‘협동조합구성’ 공약 눈길
남해시장상인회는 지난 20일 임시총회를 갖고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한 김봉주 회장의 잔여임기((2015년 1월까지)동안 시장상인회를 대표할 회장 선거를 치렀다.
이번 선거에는 이정대, 김상호, 이상만 세 후보가 출마해 경합을 벌인 결과, 상호식육점 대표 김상호(55) 씨가 투표한 사람 87명(제적인원 104명)중 과반수인 47명의 지지를 얻어 새로운 시장상인회 대표로 선출됐다.
김 신임회장은 공약으로 ▲시장상인회 과거 여러 재정 집행내역 조사, 공개 ▲시장 고객선, 통로 등 정리 ▲세입자와 어시장도 상인회 입회하도록 정관 개정 ▲같은 업종끼리 협동조합을 구성해 정부 지원 유도와 공동구매를 통한 구입원가 절감 추진 ▲전문가 초빙 점포 가치 상승 도모 ▲어시장도 공설시장 되도록 노력 등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김 회장은 “현재 남해상설시장은 침체기를 맞고 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많이 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러한 문제는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회원들의 뜻을 잘 모아 공약한 것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갈 것”이라는 당선인사로 새로운 행보를 힘차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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