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남상과 중리, 노구, 유포마을회 뿐만 아니라 몇몇 군민들은 의견서 제출을 통해 "이미 망운산 풍력발전소 예정부지로 개발행위가 이루어진 지번을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공고하는 의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는 행정 스스로가 군민을 기만하고 지역감정을 야기시키는 비열한 행위"라는 거친 표현을 가감없이 나타냈다.

아울러 "토지 소유자로서 재산권 행사에 영향을 미치는 어떠한 행위도 수용할 수 없고, 차후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고시됨으로 인해 풍력발전소 건설에 영향을 미친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망운산 정상부 일원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 지정 관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는 이달 말쯤 열릴 예정이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망운산 풍력발전소 건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중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