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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초축구부 버스구입 계약… 오는 7월 인수인터뷰 | 이철호 남해초등학교 축구부후원회 회장
전병권 기자 | 승인2019.05.10 15:06|(646호)

남해초등학교축구부 버스가 노후화 됨에 따라 교체해야 한다는 소식이 퍼지자, 올해 1월부터 약 2달여 만에 2억원이 넘는 기부금액이 모였다. 이후 남해초축구부 버스는 누구의 명의로, 관리와 유지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고민에 빠졌다. 그 이유는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학교운동부를 지역형스포츠클럽(FC)으로 전환하겠다는 정책 때문이다. <관련기사 아래링크>
다시 말해, 남해초등학교 축구부가 몇 년 뒤에는 남해초등학교라는 이름이 아닌 남해군이나 다른 후원기업 등의 이름을 내걸고 뛰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얘기다. 이러한 정책에 따라서 새버스는 `남해초등학교축구부후원회(회장 이철호)` 이름으로 계약했고 오는 7월 실물을 만날 예정이다. 이에 이철호 회장을 만나 그간 버스를 계약하기까지 과정과 앞으로 운영계획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이철호 남해초등학교축구부 후원회 회장.

축구부 독자 운영 위해 지속적인 관심·후원 필요

"새로운 버스 학생안전이 최우선" 강조

 

남해초축구부 버스계약 과정은

본격적인 논의는 지난 3월 말부터 시작했다. 우리 학교와 축구부후원회, 남해군체육시설사업소, 남해교육지원청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두 차례 협의를 통해 운행에 있어서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또한 현 정부의 학교운동부 정책으로 버스명의를 누구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고 우리 후원회에서 맡기로 결정했다. 이에 지난달 초에 현대자동차와 버스구입 계약을 완료했고 오는 7월이 되면 인수할 계획이다.

 

민간단체가 버스명의를 맡았다는 점에 있어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사실 부담스러운 면도 있다. 가장 중요한 학생들의 안전문제에 따른 관리이며 버스구입과 보험, 부대비용 등 2억원이 넘는 금액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부담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버스운행을 상시할 수 있는 기사도 구해야 하고 연간 관리비도 마련해야 한다. 
남해초축구부는 크고 작은 대회에 연 30회 넘게 출전해 기존 축구부 운영에 연간 2천만원이 넘는 금액이 소요되고 있다. 여기에 버스운영비를 더하면 매월 300~400만원의 운영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모교 향우를 비롯한 여러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

 

정부의 지역형스포츠클럽(FC)로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후원회는 물론 저부터 동창회와 학부모, 군민 등 개인 인맥을 동원해서라도 모범을 보일 것이다. 저는 올해 초 후원회장을 맡아 오는 2020년까지 회장직을 수행해야 하는데, 그 안에 독자운영이 되도록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으로는 큰 기업이 없는 남해군에서는 행정의 도움이 절실하다. 엘리트축구의 산실인 남해초축구부 명성은 전국에서 알아준다. 또, 지금도 40명 중 27명이 외지에서 남해로 축구유학을 와 있고 남해초축구부가 있기에 축구 관련 대회유치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전국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남해군 홍보대사 역할도 하고 있다. 이러한 남해의 보물들이 중·고등학교까지 명문클럽이 될 수 있도록 군 행정에서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린다.

 

자유롭게 한 마디

버스구입비 모금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래서 우리 후원회에서는 오는 6월 안에 감사한 분들을 모시고 식사자리를 준비하고 있다. 그곳에서 다시 한 번 더 감사인사를 드리고자 하니 많이 참석해주시길 바란다.

 

남해초축구부의 새로운 버스로 예상되는 현대자동차 유니버스 예시 이미지. 유니버스의 구입가는 2억3천만원이며, 45인 이상 탑승 할 수 있다.

전병권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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