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권 본지 취재팀장, 지역신문 컨퍼런스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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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권 본지 취재팀장, 지역신문 컨퍼런스 `대상` 영예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11.13 12:12
  • 호수 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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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상금 500만원 받아
언론계 저명한 학술대회·축제… 예선 1위 통과
남해군 지역신문 역사상 최초
고현면 학교살리기 기획 보도 주제 발표
지역신문 컨퍼런스 | 지역신문, 지역의 명품이 되다
전병권(왼쪽) 남해시대 취재팀장이 2020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대현(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으로부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고 있다.
전병권(왼쪽) 남해시대 취재팀장이 2020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대현(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으로부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고 있다.

 전병권 남해시대 취재팀장이 전국 지역주간지와 일간지를 총망라한 최고의 권위를 지닌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최고상인 `대상` 훈격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상금 5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번 수상은 남해군 지역신문 역사상 최초로 지역신문 컨퍼런스 본선에 진출한 데 이어 대상까지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역신문 컨퍼런스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류한호)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후원하는 언론계에서 저명한 학술대회이자 축제이다. 2020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지역신문, 지역의 명품이 되다`라는 지난 6일 엑스코(대구광역시)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3일까지 전국의 지역신문을 대상으로 지역주간지와 지역일간지로 구분해 우수사례 공모전 예심이 진행됐다. 그 과정에서 전병권 취재팀장은 `남해시대, 작은학교 살리기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우수보도부문에 제출했고 예심을 1위로 통과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예심을 통과한 전국 지역주간지 12개사와 지역일간지 15개사 등 지역언론사와 언론학계, 언론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제자 등 최소인원만 참가한 가운데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전병권 취재팀장의 우수보도사례는 올해 3월부터 발표 직전까지 고현면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 캠페인을 중심으로, 학교 통폐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공동체가 합심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보도했다.
 특히 전병권 취재팀장은 2018년부터 고현면 학교 통폐합의 위기에 대한 기사를 보도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3월 1일자로 고현·남수·물건중학교가 통폐합되며 1990년부터 2020년까지 총 16개 학교가 통폐합되는 과정을 비롯한 남해군 고현면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와 함께 학교살리기에 대한 과정에서 지역신문의 강점과 할 수 있는 역할을 그려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고 전병권 취재팀장은 "저는 발표하느라 직접 시청할 수는 없었지만, 생중계하는 동안 고현면 학부모님들과 고현·도마초등학교에서 응원해주신 걸 잘 알고 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 상은 제가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다"라며 "많은 분들의 노력과 진심이 모였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역에서 고현면을 선택해주신 학부모들과 학생들, 백종필 고현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 정금도 도마초등학교 교장선생님, 두 학교 학부모님들, 고현면 이장님들, 남해군 고현면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 컨퍼런스를 위해 도와주신 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며 "다른 분드리 수상소감을 할 때 왜 이런 말을 하게 되는지 알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병권 취재팀장의 수상소식을 접한 백종필 고현초등학교 교장은 "작은학교 살리기의 배경과 목적에 충분히 공감한 전병권 기자의 열정과 애정이 있었던 덕에 학교와 마을 살리기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그 노력을 인정받은 수상이어서 더욱 기쁘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2020 지역신문 컨퍼런스 수상작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총 13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대상 △남해시대(남해시대, 작은학교살리기 중심에 서다) △강원도민일보(DMZ 사라진마을을 찾아서) ▲금상 △담양뉴스(담양 원도심 살리기) △부산일보(살아남은 형제들 -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영상구술사 프로젝트) ▲은상 △옥천신문(구독료 1만원 시대, 옥천신문이 추구하는 지역신문의 미래) △무등일보(20대 청년의 눈으로 바라본 총선) ▲동상 △경주신문(나라가 없으면 부자도 없다 - 새롭게 밝혀진 경주 최부잣집 애국일념) △해남우리신문(대구가 대한민국이고, 해남이 대구입니다) △경남도민일보(지역일간지 뉴미디어부는 총선을 어떻게 보도했나?) △국제신문(기획기사를 영화로, 신문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졸업에세이>) ▲장려상 △주간함양(비대면 시대, 지역민과 소통하기) △매일신문(디지털 세상, 매일신문의 3각 편대 전략) △전남일보(전남일보, 지역의 눈으로 세계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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