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처하는 슬기로운 졸업식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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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회 졸업식, 112명 졸업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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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회 졸업식, 112명 졸업생 배출
남해군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보유한 남해초등학교(교장 김주영)가 지난 15일 11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남해초등학교 제108회 졸업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방송실의 송출을 받아 각 교실에서 간단한 행사와 함께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키기 위해 학부모를 비롯한 외부인은 교내에 출입할 수 없었다. 졸업식을 마친 후 학생들은 울거나 웃는 이전의 모습보다는 교문 밖에서 차분히 사진을 찍고 기념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김주영 교장은 "코로나19로 제한적으로 졸업식을 진행하게 돼 정말 아쉬움이 크고 학생들에게 가장 미안하다"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학생들의 가족들도 부득이하게 학교 안으로 출입할 수 없게 안내드리는 점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와 학교 본관과 후관 신축 공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강하게 밝은 모습으로 졸업하는 학생들의 앞날이 빛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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