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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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진실
  • 남해타임즈
  • 승인 2022.07.15 10:10
  • 호수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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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월남전 참전 유공자 흔적 남기기 후기 5-1 | 백나영 창선고 1학년

 `6·25&월남전 참전 유공자 흔적 남기기` 전시회는 그동안 몰랐던 혹은 잘못 알고 있던 이야기들을 바로 잡게 만들었다. 서상길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의 6·25전쟁과 월남전의 해석, 전시관에 있는 자료를 토대로 또 다른 진실에 마주할 수 있었다.
 6·25 전쟁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상의 차이로 일어나게 된 전쟁이다. 이런 부분은 태백산맥, 아리랑 등의 책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당시 남한은 농경 사회였기에 무기는 커녕, 도로 조차 없었는데 북한의 남침으로 인해 4일 만에 서울이 점령당하는 등 아픈 일을 당했다. 실제로 피해인원이 거의 100만명에 달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먹었다.
 월남전은 1965년부터 1973년까지 미군의 민주화 정책으로 인해 베트콩과 한 전쟁을 말한다. DMZ라는 선 밑 부분에서 전쟁이 치러졌는데 여기서도 약 32만명이 참전해 5천명이 전사하는 등의 아픈 일이 있었다.
 이 월남전의 의의는 크게 2가지가 있었다. 첫 번째로 월남전에 참여하신 분들 덕분에 나라가 받은 돈으로 경부 고속도로 등의 도로를 만들어 대한민국 성장에 큰 기틀을 마련했고, 두 번째로 월남전에 파병됨으로써 우리나라에 최신 무기들을 도입할 수 있었다.
 사실 우리나라도 살기 힘든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군인들이 베트남 전쟁에 파병된 이유는 말 그대로 우리나라가 약하고 힘든 못사는 나라였기 때문이고, 과거 6.25 전쟁에서 UN군과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 진 빚을 갚기 위함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사실은 망각한 체 "우리나라도 베트남 전쟁을 하면서 살상을 저질렀는데 부끄럽지 않느냐. 우리나라도 전범 국가와 다름없다"라는 말도 안 되는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나도 인터넷의 이런 사람들의 말에 속아 이곳에서 당시의 상황의 세세한 이야기를 보지 못했다면 그런 사람들과 같은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이곳에 와서 반성하고 이제는 정확한 과거와 아픔을 바라보고자 다짐했다.
 전쟁이 일어난 지 70년 정도의 짧은 시간이 지났고 종전이 아닌 휴전국인 이 대한민국이라는 분단국가의 국민들은 왜 이런 아픈 과거를 피하려고 하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모함하는지. 이런 사람들의 말이 실제로 주변 동료들이 처참하게 죽는 모습을 보고 본인의 손으로 타인을 죽인 아픈 기억을 가지신 분들이 들으시면 얼마나 마음이 찢어지실까 계속 그런 생각을 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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