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집, 서울 한사랑교회 청년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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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집, 서울 한사랑교회 청년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캠프
  • 남해타임즈
  • 승인 2023.08.25 11:36
  • 호수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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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소망의집 최경호 이용인의 2박 3일 캠프 참관기, 上
서울 한사랑교회 청년들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동안 남해소망의집을 방문해 여름 캠프로 정을 나눴다.
서울 한사랑교회 청년들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동안 남해소망의집을 방문해 여름 캠프로 정을 나눴다.
최  경  호시민기자
최 경 호
시민기자

 서울 한사랑교회(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청년들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동안 남해소망의집을 찾아 아웃리치(Outreach: 적극적인 기관 봉사) 캠프를 개최했다. 매년 여름철만 되면 한사랑교회는 소망의집에 내려와 여름 캠프를 통해 정을 나눈 지도 어언 23년이 됐다.
 코로나19 이후 3년간 온라인으로만 실시하던 여름캠프였지만 4년 만에 대면으로 만나서 반갑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다. 
 이번 캠프에는 새로운 청년들이 많이 보였다. 장애인복지시설 봉사횔동을 처음 경험해 다소 어색할 수도 있고 어떻게 대해야할지 몰라 머뭇거릴 수도 있었겠지만 우리는 3일간 장애인·비장애인을 떠나 친밀하게 지내는 모습이 참으로 좋았다. 소망의집 이용인들은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첫날, 자기소개와 장기자랑시간을 가졌다. 정정자 씨가 이용인들을 대표해 편지를 적어 직접 낭독했다.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다고 하며 한사랑교회 청년부에서 정정자 씨의 시를 가지고 노래를 만들어 주어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한 편의 진심어린 편지가 처음으로 찾아온 청년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정정자(가운데) 씨와 청년들이다.
정정자(가운데) 씨와 청년들이다.

 한사랑 청년들은 악기연주와, 댄스, 트로트 노래를 선보였다.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신나게 즐기는 시간이 되었고, 준비된 장기자랑이 끝나자 앙코르가 터져 나왔다.

 마지막으로 소망매직드림팀(정태화 외 3명)이 준비한 마술을 선보였다. 마술을 하나하나 선보일 때마다 놀란 반응을 보이며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점심식사 후, 팀을 나누어 볼링과 드라이브를 나갔다.

볼링을 즐기고 있는 소망의집 이용인들과 청년들이다.
볼링을 즐기고 있는 소망의집 이용인들과 청년들이다.

 볼링팀은 청년들과 짝을 이루어 게임을 했고 그 중에 볼링선수인 청년이 이용인들의 자세를 하나씩 알려주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체 1등은 소망의집 볼링선수인 임순임 씨가 168점을 획득했다. 청년들은 순임 씨의 실력에 놀라며 박수로 축하해주기도 하였다. 이후 카페에서 빙수를 먹으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하동송림공원을 방문한 드라이브팀이다.
하동송림공원을 방문한 드라이브팀이다.

 드라이브팀은 하동 송림공원으로 드라이브를 갔다. 모처럼 중증 이용인까지 전부, 이용인 20명, 교사 11명, 청년 18명, 총 49명이 한사랑교회 42인승 버스와 시설 승합차로 이동했다. 청년들의 도움으로 중증 이용인들도 1대1로 짝을 이뤄 산책과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즐겼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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