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행복 의원 "남해형 실버타운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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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행복 의원 "남해형 실버타운 조성해야"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4.02.14 17:05
  • 호수 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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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행복 의원 5분 자유발언 │ 노인주거환경 조성 공급 필요성 강조
장행복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장행복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장행복 남해군의회 의원이 "남해형 실버타운을 조성하고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행복 의원은 지난 2일 남해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3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장 의원은 "남해군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41.41%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 오래됐다"며 "초고령사회를 맞아 앞으로 노인 주거환경의 조성과 공급은 향후 노인복지 정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노년층의 증가와 함께 경제력을 수반하고 구매력을 갖춘 `노년층`이 소비의 주축 세대로 떠오르며, 이들을 향한 산업 또한 다양해질 것"이라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춰 건강하고 안락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전원형 실버타운 조성·유치를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 의원은 "노인복지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주거복지시설로 분류되는 실버타운 시설수는 입주예정 3개소를 포함해 42개소에 1만937세대에 불과하다. 이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950만명을 고려했을 때, 실버타운 수용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얼마나 건강하게 잘 사는냐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휴양, 문화, 건강과 식사관리 서비스를 누리면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남해군은 온화한 기후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으로 도로 간 이동시간이 10분으로 단축돼 의료시설 접근성도 향상되기에 전원·휴양형 실버타운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주장의 근거를 들었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특히, 베이비붐 세대들이 대거 은퇴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노후 대비 복지 정책과 연계한다면, 인구 유입 효과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된 정책으로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장 의원은 "남해군은 전국 군 단위 최초로 2020년 세계보건기구 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됐다"며 "다시 한 번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 실버타운 유치는 지방소멸과 노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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