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가 낳은 세계적인 석학(碩學) 이홍범 박사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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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가 낳은 세계적인 석학(碩學) 이홍범 박사를 아시나요?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4.03.18 10:58
  • 호수 8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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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대 역사학 박사, 하버드·옥스포드대 국제관계 전공
저서 [아시아 이상주의], 세계 주요 대학 교재로 채택
오바마 미국 대통령 명예장관·세계정경학술협회 총재 지내
이홍범 박사의 저서 [아시아 이상주의]표지에 나와 있는 저자 소개. 맨 위에 `경남 남해 출생`이라 적혀 있다. 이 부분을 별도로 강조한 것은 신문사에서 임의로 했다. / 사진 출처 [아시아 이상주의]
이홍범 박사의 저서 [아시아 이상주의]표지에 나와 있는 저자 소개. 맨 위에 `경남 남해 출생`이라 적혀 있다. 이 부분을 별도로 강조한 것은 신문사에서 임의로 했다. / 사진 출처 [아시아 이상주의]

`중국과 일본의 모국이 한국`
 남해가 낳은 세계적인 석학 이홍범 박사의 저서 <아시아 이상주의(Asian Millenarianisam)> 한국판이 지난해 3월 국내에서 발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에는 `중국과 일본의 모국이 한국이며, 동아시아의 종통도 한국이다` `고대 이상주의 시대에 한국은 중국과 일본 문명의 모태였다` `고대 중국 자료 서경(書經)에 따르면 중국의 시조는 한국인이었다` `중국이나 일본의 지배계급은 원래 한국인들이었다` `고조선 한국시대에 사용했던 한국어나 말은 중국, 몽골, 동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등 많은 나라에 널리 퍼져서 사용되었으며 변하기도 했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하버드, 예일, 펜실베니아, 프린스톤, 스텐포드 등의 미국 주요 대학교를 중심으로, 영국의 켐브리지대, 케나다 토론토대, 호주 멜번대, 프랑스,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체코, 덴마크, 유럽 기타 국가들에서 아시아 역사학, 국제관계, 동서 비교 문명 분야의 교재 또는 연구 도서로 채택돼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홍범 박사를 아십니까
 <아시아 이상주의>의 저자가 남해 출신 이홍범 박사다. <아시아 이상주의> 표지에 나와 있는 저자 소개 등에 따르면 이 박사는 1943년 남해에서 태어나 동경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1973년 미 펜실베니아대에서 국제 정치학과 역사학으로 박사를 받았으며, 하버드대와 옥스퍼드대에서 동아시아 국제관계를 전공했다. 이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헌팅턴 커리어 대학을 설립하고 세계정경학술협회 총재로도 활동하며 한미 관계 증진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 박사의 <아시아 이상주의>는 역사서이긴 하나 그 저변에 깔린 `홍익민주주의 사상`은 탈냉전 이후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충돌론>이나 하랄트 뮐러의 <문명공존론>등 세계적인 현대 문명담론들의 뒤를 잇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박사가 남해에서 언제까지 성장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 박사의 펜실베니아대 동문인 정대화 교수에 따르면 이 박사는 상주면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 
 이 박사는 2017년 3월 25일 미국 로스앤젤러스에서 별세했다. 이 박사의 별세 소식을 접한 호남4·19혁명단체총연합회, 국조숭모회 광주대한사랑, 세계환단학회, (사)서은(문병란)문학연구소, 호남의병연구소는 그해 4월 11일 광주 4.19 민주혁명기념관(통일관)에서 추도식을 열었다.
 

이홍범 박사의 저서 [아시아 이상주의]에 들어있는 이 박사와 미국 대통령과 주요 정치인과의 사진이다. 이 박사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명예장관·세계전경학술협회 총재를 역임했다. / 사진 출처 [아시아 이상주의]
이홍범 박사의 저서 [아시아 이상주의]에 들어있는 이 박사와 미국 대통령과 주요 정치인과의 사진이다. 이 박사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명예장관·세계전경학술협회 총재를 역임했다. / 사진 출처 [아시아 이상주의]

한국 인식 바꾼 민간 외교관
 미국에는 `키친 캐비닛`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흔히 `측근 명예장관` 혹은 `명예 측근 내각`이라고 알려진 키친 캐비닛은 미국 대통령의 저녁 식사에 초대될 정도로 가까운 지인이나 친구들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정치학적으로 본다면 대통령과 수평적인 관계에서 식사를 하며 국민 여론이나 국정운영에 대한 충고를 들을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행정부 내 공식 내각들과는 또 다른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홍범 박사는 오프라 윈프리 등과 함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키친 캐비닛` 100인 중 한 사람이자 민주당 선정 오바마 대통령의 `대통령의 동반자` 정예 멤버 30인 중 한 사람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 박사는 전 미국 대통령 클린턴 부부와도 오랜 인연을 맺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박사가 미국의 파워엘리트들과 맺은 인연은 그의 저서 『아시아 이상주의』가 큰 계기 중 하나가 됐다는 것이 언론이 전하는 이야기다.
 이 박사는 <아시아 이상주의>를 통해 전 세계 학계에 한국을 알리는 데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이홍범 박사 관련 제보받습니다

<아시아 이상주의> 저자 이홍범 박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남해 출신 석학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43년 남해출생 외에는 아직 알려진 내용이 많지 않습니다. 이에 본지는 이홍범 박사 관련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이홍범 박사 관련 제보는 한중봉 기자(m,010-4853-7903) 또는 남해시대 편집국 메일(nhsd@daum.net)으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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